양평 이야기

연준이의 양평일기.~

청포도58 2022. 6. 25. 17:19

 

 

 

연준이의 현장 체험 학습입니다.

새빨개진 보리수도 따고 점점 커지면서 익어가는 블루베리도 따고 있습니다.

의외로 보리수를 잘먹더라구요.~ 블루베리는 워낙 좋아해서 한접시 뚝딱입니다. 

저저번에 심고 간 상추도 몇 개 따서 점심에 먹었습니다.

 

하루종일 곤충을 잡았고.` 또 놓아주었다가.~ 다시 잡는 걸 반복하는데.~~ 과장해서 한 백 번쯤하는 것 같더군요.

절대로 지치는 법이 없습니다.

 

호스로 물도 주었고 두더쥐 길도 만들어서 그 길로만 다녀야한다며 허공에 대고 당부를 합니다.

또 새뱅이를 보면 절대로 두더쥐길로 다니지말라고 윽박지릅니다.

연준이는 두더쥐가 약자라고 생각하는 모양이예요.

 

실내에 들어오면 쉬는 것이 아니라 포켓몬스터 도감을 처음부터 끝까지 통독을 해야해요.

지치지 않는 것은 할아버지나 연준이나 같습니다. 막상막하예요.

 

다음주부터 학생들의 시험이 시작되어서 바쁜 모양이더라구요.

진경 원장이 좀 편하게 일을 하라고 든든씨와 연준이를 양평으로 불렀습니다.

 

세 남자가 비슷한 점이 참으로 많습니다.

호야리씨= 든든씨 = 우리 연준이는 생긴 것도 생각하는 것도 다다다 비슷합니다.

한 사람을 보는 듯 해요.

 

할머니.~ 오늘 한번 더 자고 가도 되나요?

그건 안되지.~ 유치언에도 가야하고 아빠도 회사에도 가야하고.~~ 유치원에는 안가도 된답니다. 하하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잘 지냈지??

 

다음에 또.~ 이만 바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