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봄에는 유난히 하얀 체리꽃이 많이 피었었습니다.
역대 처음이어서 기대를 했건만.~ 오늘 와서 보니 세상에나.~ 그 큰 나무에서 딱 한 개가 빨갛게 익고 있었어요.
너.무.한.다.너.무.해.ㅠㅠ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인가?
체리나무가 너무 커져서 창문을 가리게 되니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잘라야하나? ㅠㅠ
듣고 있니? 체리나무야.~~ 내년에는주렁주렁 열려서 수확의 기쁨을.~ 또 키우는 보람을 안겨주기 바란다.
새뱅이가 나타나질 않고 있습니다.
비가 와서인가? 아니면 먹이를 찾으러 삼만리?? 또 어디서 싸운 것은 아닌지???
주차장에 차가 있으면 나타나는데 영 소식이 없습니다.
어서 와라.~ 내가 왔다.~~ 황태포도 찢어서 가지고 왔노라.~ 새뱅이가 가장 좋아하는 간식입니다.
샤스타데이지, 붓꽃, 함박꽃들이 지고 있구요.~ 금계국은 한창이고 백일홍, 섬초롱꽃과 채송화도 한창입니다.
보리수가 빨갛게 익어가고 있구요...........이번에도 보리수는 와인을 만들 예정입니다.
앞으로 필 꽃들은 다일리아와 칸나와 글라디올러스 과꽃 심잎국화와 코스모스쑥부쟁이 벌개미취입니다.
이번에 장미는 망했다고 보면 되구요,
꽃범의 꼬리도 현재까지는 망했다고 보면 됩니다............. 호야리씨의 지나친 관심때문에 그만 타버리고 말았어요.~ㅠ
비가 계속해서 내리고 있구요.
일이 생겨서 다시 서울엘 다녀와야합니다.
비가 오면 비오는대로 햇빛이 나면 햇빛을 즐깁시다.~^^
'양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준이의 양평일기.~ (0) | 2022.06.25 |
---|---|
오래된 새집의 리모델링.~ 하늘색 & 파란색.~ (0) | 2022.06.19 |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장미.~ (0) | 2022.06.06 |
낮달맞이와 채송화의 모종을 심었어요.~ (0) | 2022.06.05 |
산책길에 만난 아기다람쥐.~ (0) | 2022.0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