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갑자기 열혈주부가 된 것인지.~ 미리 미리 김장 준비가 하고 싶더라구요.
이번에는 아무데서나 새우젓을 사지 않으리.~ 드라이브도 할 겸 인천으로 갔습니다.
연안부두 어시장에서 가장 비싸다는.~ 아무에게나 필지 않는다는 상인의 썰을 들으며.~ 홀라당 넘어가서 샀구요.~
백명란도 샀고, 먹갈치도 샀습니다.
바로 월미도로 가는 길이라고 표지가 되어있어서 들렀는데 의외로 사람들이 제법 많더라구요.
코로나 이후에 사람많은 곳에는 처음 가보네요.
이리 저리 피해서 야외에서 커피를 마셨고.~ 바닷바람을 쏘이며 걷다가 왔습니다.
여기 저기에서 버스킹을 하고, 고전 무용을 하는 무리도 있고, 불쑈도 하고.~~그러더라구요.
인천하면 쫄면이잖아요.
현대시장의 만복분식.~ 유명한 집입니다.
매콤한 쫄면과 바삭한 군만두 10개와 옛날 돈가스.~ 이렇게 다해도 15500원입니다.
엄청나게 싼데.~ 다 맛이 있다는 것.~~며칠 지나면 또 먹고 싶어질 겁니다.
일부러 점심 시간을 피해서 갔는데.~ 모두들 이심전심인지.~ ㅎ 그 시간에 마구 몰리더라구요.
먹기 전까지 마스크를 쓰고 있다가 음식이 나오면 후다닥 먹고 나왔는데.~ 하하.~ 이 또한 우리만 그러는 것이 아니라 다 들 그러더라구요. 서로 보며 웃었어요.~
후다닥 다녀왔지만 여러가지.~로 흡족한 짧은 여행이었습니다./9월 25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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