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열매가 달리는 참나무.~

양평 향이정원 근처에는 이렇게 커다란 참나무에 서너 그루 있습니다.

단풍이 아기자기하게 드는 예쁜 나뭇잎들이 많지만 나는 이 참나무의 단풍을 좋아합니다.

누런 갈색인데 전체적으로 보면 웅장?하다고 할 까요? 진짜 가을 속으로 들어왔군.~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주변을 압도합니다.

 

참나무라는 것은 제일 큰 카테고리이구요. 참나무 종류에는 신갈나무,떡갈나무,상수리나무,굴참나무,갈참나무,졸참나무로 나뉜답니다.

잎 모양과 열매 모양으로 구분하는 것 같은데, 확실히는 잘모르겠구요, 아마도 신갈나무 아니면 갈참나무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갈대냐 아니면 억새냐?

벌개미취인가? 쑥부쟁이인가?구절초인가?미국 쑥부쟁이인가?

이것은 참나무 중에서 어떤 나무인가?? 신갈나무인가, 갈참인가, 졸참인가? 상수리인가??

백합인가 나리인가?

 

자연 속에서 지내다보면  언제나 궁금한 것을 ~ 외워보기는 하는데 다음에는 또 이게 뭐더라? 할 때가 비일비재합니다.

확실히 나는 이성적이라기보다는 감성적인 모양입니다.

 

 

어제는 어찌나 바람이 세게 불던지  가만히 서있던 파라솔이 확 넘어갔구요,

낙엽들이 공중에서 춤을 추 듯 이리저리  날리는 모습이 굉장했습니다.

 

이대표의 옥상 정원에서 파라솔이 뽑혀서 아래층으로 추락을 했다는 소식에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9층에서 1층이라니.~

천만다행으로 누구도 다치질 않았고 주차된 차량 사이를 지나 빈 공간으로 떨어졌답니다. 

 

기겁을 했을 우리 이대표.~

 

뭔가를 운영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는 걸 깨달았을 겁니다.

 잘 헤쳐나가기를 바라면서.~

 

언제나 함께 해주시는 하느님, 고맙습니다.

 

이상 향이정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