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황색 꽈리를 수확했습니다.이 사진은 저저번에 다 익기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바구니에도 담아보고 주렁주렁 매달아보기도 하고 예쁜 접시에 담아놓고 보기도 합니다.
사진은 다 찍었는데 집에서 짹을 가지고오지 않아서 올릴 수가 없네요.~ 다음 기회에 차차 올리겠어요.
일산으로 가서 20군데 이상의 아파트를 돌아봤습니다.
일산의 단점은 신도시 1기라는거여서 오래된 아파트라는 것. 장점은 모든 인프라가 확실하게 구축되어 있다는 것.~
언제나 딱 마음에 드는 걸 살 수 있을까요? 아주 아주 부자라면 가능할 테지만.~ ㅎ.. 이것 저것 우리가 원하는 조건에 맞는 것이 딱히 없습니다.
아예 뭘 모르면 좀 더 쉬울 텐데 이것 저것 생각거리가 많다보니 결정하기가 어렵습니다.
오늘도 호갱노노라는 부동산 앱에서 고민을 할 테지요.
하도 오래 들여다보고 있어서 머리가 다 아픕니다.
아는만큼 보인다잖아요.
요즘 돌아가는 경제도 그렇고 뭘 어떻게 결정하기가 쉬운 시대가 이닌 것은 확실합니다.
부동산법이 바뀌어서 이미 전세가 들어있는 집을 구입하는 것이 어렵게되었더군요.
전세자가 2년을 더 연장해서 살겠다고 하면 새 주인은 당장 들어갈 수가 없답니다.
그런 법이 생겼다니.~ 더더더 어려워진 집구하기입니다.
이대표는 아이구 어머니.~ 저는 오피스텔 전세금밖에 없으니 그냥 싼데 해주세요..하는데.~~
그렇게 단순하게 생각할 수가 없는 것이 문제랍니다. 이것 저것.~~
더더더 고민해야하구요, 어쨌든 결정의 기로에 있으니 결론은 나겠지요.~~ 최선의,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도록 나름 노력중입니다.~
힘듭니다 헉헉.~~
지금쯤이면 26일에 입을 한복을 준비했어야하는데.~ 큰엄마이니 입어야한다잖아요. 꼭 그래야됩니까? 그렇답니다. 그럼 입어야쥐.~
성당 동생이 가져다입으러하는데 으이구 칼라가 너무 분홍분홍하더라.~ 내가 어울리것니?
또 든든씨 결혼식에서 입은 한복은 혼주한복이니 실례가 될 것 같아서 패스.~
고민을 하고 잇는데 진경공주에게 연락이 옵니다.
어머니.~ 혹시 괜찮으시면 우리 엄마 한복을 입으시면 어떨까요?? 오마나.. 오마나...그거 좋~~지.~~~그 생각을 못했네.~~ ㅇㅋㅇㅋ.~
연준 외할머니는 한복이 서너 벌 된답니다.
또 아이들 결혼식 한복을 같은 곳에서 했기때문에 저고리와 치마를 하나씩 바꿔입어도 통일감은 있을 터, 아쿠쿠 너무나 잘됐다. 어서 어서 가지고 오시오.~
하나 해결.~~
아직 거리두기가 진행중이어서 식장에는 50명, 별도의 장소에서 50명까지는 입장이 된답니다.
인원수 첵크한다고 동서가 전화가 왔어요.
한 집에서도 4명씩, 우리?도 4명해야한답니다. 그럼 4명. 연준이는 이모에게 맡기고 큰 아들 내외와 나와 호야리씨.~
이대표는 빠지게 됩니다.
살다보니 이런 일도 있네요.
요즘은 검은 고양이 네로가 우리집 근처에서 숙식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깜찍이가 전혀 나타나질 않더니만 사과나무 아래의 나무의자에 앉아있더라구요. 오마나.~깜찍아.~ 어디갓다 이제왔어? 웰컴 투 통조림 하나를 가지고 나갔더니만 마구 도망을 갑니다.
왜?? 으이구 배은망덕하여라.~~ 하다가 보니 그게 아니었어요.
동물의 세계를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새끼를 키울 땐 네로가 가장 역할을 확실하게 하더니만 새끼들이 독립해서 나가니 깜찍이와는 남남이 된 듯 합니다.
그리고 우리집은 네로가 접수한 것 같았어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부부였던 깜찍이와도 경쟁을 해서 이겨서 영역을 차지했나봅니다.
동물의 세계입니다.
꼬리가 잘룩한 달록이는 몰래 와서 허겁지겁 밥을 훔쳐먹습니다. 네로가 올까봐 눈치를 어찌나 보는지.~ 안스러울 지경입니다.
영리해서 나는 알아보구요, 나를 피하지는 않습니다.
달록아 내가 망을 볼테니까 천천히 먹어라.~~ 다 먹을때까지 길목에서 기다려줍니다.
가을인데 아직도 코로나는 우리 곁에 있습니다.
빌 게이츠의 말에 의하면 내후년에야 종식이 될 거랍니다. 아이구..어째..ㅠㅠ
그럼에도 우리 모두 모두 힘을 내보아요.~
모두의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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