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바비가 새벽 3시부터는 서울 방향으로 온다고 해서 창문의 틈을 다 막고 철저하게 준비를 했는데 새벽 3시가 지나고 4시가 되고 5시가 되어도 바람이 불질 않더라구요.
계속 방송에서 어찌나 설레발을 치던지, 보면서 저.저.저러다가 다른 방향으로 틀어서 가는 거 아니야?? 했습니다.
요즘은 우리나라 기상청의 신뢰도가 떨어져서 기상망명족이라고 다른나라의 예보를 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특히 노르웨이가 시간대로 보여줘서 더 정확한 모양이더라구요.
물론 준비하지 못했다가 재해로 이어지는 것보다야 낫지만, 기상청은 왜 언제나 오보인가요?
공원으로 산보나갈 때 지나치는 곳, 기상청이 우리 동네에 있거든요, 지나가다가 눈 한번 흘겨주고 갈께요.ㅠㅠ
코로나에 대한 기쁜 소식은 들려올 줄 모르고 오늘 신문을 보니 미래학자가 내다 본 코로나의 종말은 2년정도 걸릴 거랍니다.
2년이라?
어째.ㅠㅠ
친구들의 단톡이 떳는데 친구 하나가 제 자랑을 하다가 미안했는지.~~ 나만 사진을 올렸네? 아이구 억울해랏. 어서 너희들의 최근 사진을 올려주시오, 얼굴 잃어버리겠다.~~
싫어..~ 나는 이쁘지도 않은 얼굴을 공개하긴 싫으네.~ ~~~ME too, me too,me too.~~
정부에서 3차로의 격상 카드를 만지작거린다는데, 이래도 저래도 말끔한 해결책은 아닐 겁니다.
여러가지 생각해봐야 할 일들이 많겠지만요, 망설이다가 더 여려운 일이 생기기 전에 막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태풍 바비의 진로는 어려운 가운데서도 고마운 일입니다.
이 정도로 끝냈으니까요.
이젠 더 이상 어려운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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