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한가위 가족 모임.~

청포도58 2024. 9. 17. 23:35


어제는 추석.~한가위입니다.
든든씨가 근무하느라 퇴근을 하고 저녁에 모였습니다.

진경 원장이 송편과 꽃게 무침과 부침개와 나박 김치를 만들어 왔어요.

한사람이라도 편해야지.~ 다 힘이 들 것은 없다고 진심으로 주장하지만~먹히질않네요.~ ㅎ

아무리 괜찮다고해도.~해야한다는 사명감?에 불타는 진경 원장의 마음은 식질 않습니다.

아.~ 그래서 생각해봤어요.
내 마음만 있는 것이 아니고 진경 원장의 마음도 있는 것이잖아요.
나야 좋은 뜻으로 하는 말이지만.~뭔가를 해야 마음이 편하다는 것이  진경 원장의 마음인 듯 하니.~ 그래 그래 그렇다면 알아서 하시게.~인정하기로 합니다.

그래.~ 그래.~ 알았어.~ 고마워.~이번에는 어떤 서프라이즈 음식일까? 기대하는쪽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음식에 자신이 있는 게 분명합니다.
나보다 잘하는 것이 어쩌면 더 많을 수도 있어요.~
음식은 성의잖아요.~ 성의가 딱 보입니다.
귀찮아하지 않고 즐겁게 하니 음식이 맛있을 수밖에 없겠지요?


햐.~ 우리 연준이의 장난은 나날이 새로위지고 있어요.
치즈를 얼굴에 붙혔다가 먹는 신기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말을 안듣구요.~
뛰지 말라면 뛰구요.~ 이리 오라고 하면 저리 가구요.~ ㅎ
딱 미운 일곱살입니다.

이젠 또 동물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돈이 많이 필요하니 그렇다면 아이돌을 해서 돈을 벌어야한답니다.
아.이.돌?
생소한데?
수의사가 아니고?

걷잡을 수 없는 연준이의 왔다갔다 생각입니다.

내 마음도 잘 모르는데 손자 마음을 어찌 알겠어요.~
뭐가 되던지 적성에 맞는 일이 선택되기를 바랍니다.~
아직은 일곱살! 🎶
즐거운 인생이기를.~💕


이번에는 노량진 수산 시장에서 모듬회를 떴구요.
우럭.조개.꽃게를 넣은 매운탕이 주 메뉴였어요.
우리 연준이를 위해서는 한우로 만든 LA 갈비를 준비~ 밥 한공기 뚝딱하더라구요.
많이 먹고 쑥쑥 자라기를.~


어제 아들 가족이 집에 돌아간 후에 또 .~ 진경 원장의 부침개가 먹고싶더라구요.
왜 또 먹는 거니? 참 내ㅠ

꽃게 무침 한조각과 부침개.~ 식혜.~ 큰큰일이로다.~ 어째.~ 생각하면서도 먹었어요
너무 맛있게 짭짭.~ ㅎ

오늘 아침!
퉁퉁 부었네요.
체중계옆에는 가지도않습니다.
무.섭.다. 무서워랏!
또.또.쪘다.쪘어.~
손가락도 부었나? 아니고 찐 것?

과식의 명절이 지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