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눈부신 주황색 석양이닷!

청포도58 2024. 8. 25. 08:30


서울의 출퇴근길은 참 고약하기도하네요.
언제나 꽉꽉 막혀있어요.
예외란 거의 없습니다.
요즘 특별한 날을 제외하고는 호야리씨와 출퇴근을 하고 있어요.
혹시?너무 고단해서 졸음 운전을 할까봐이기도하고 또 도서관에 가서 책도 보고 해야할 숙제도 있으니.~ 일석이조입니다.

이것도 한 때일 것이고.~ 돌아오지않을 시간이잖아요.
생각해보니.~
아주 예전에 경주 경주힐튼호텔 공사할 때 아들들과 한달간 경주에서 머물렀었고 태안 공사할때와 원주공사할때 부분 부분 함께 했어요.
손에 꼽을 정도만 지방에서의 공사이긴한데.~ 그럴때마다의 추억이 있습니다.


밀리지만 않는다면야 1시간 10분정도?갈 수 있는 거리인데 요즘은 3시간도 걸릴 정도로 차가 막힙니다.
왕복5시간 플러스거나 마이너스정도이니 길에다 시간을 모두 뿌리지싶습니다.

어제는 퇴근하면서 너무 예쁜 석양을 봤어요.
뜨는 해는 힘이 느껴지지만.~
지는 해는 부드러운 모습입니다.
일출과 일몰.
각각 다른 모습이지만 나름대로 다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3시간 걸려서 기진맥진.~
호야리씨의 김치볶음밥으로 원기를 회복했구요.~
( 우리집 용어로는 라이스 피자라고합니다.~ 라이스 피자와 라면과 고기굽기의 1등은 단연 호야리씨입니다.)

공사는 순항中이구요.~
모두가 다 호야리씨 덕분입니다.

어젯밤에는 최종적으로 마당에 심을 나무를 결정했어요.
내가 좋아하는 라일락.
크리스마스 트리를 할 에버그린中에서 삼각형의 주목나무.
우리 연준이가 좋아하는 블루베리.
지금 뒷집 정원에서 새빨갛게 익어가는 사과나무가 부러워서 우리도 한 그루.
언제나 열광하는 주황색 감나무.
어릴적 나의 추억.~ 배나무
호야리씨가 강추하는 단풍나무.~
뒷집과 울타리를 마주하는 곳에는 자작나무.~

다 심을 수 있을지.~. 그게 관건입니다.

안되면 되게하라.~
건축주의 요청사항입니다.~ ㅎ

교평리의 집은 하루 하루 완성되어가고 있는中입니다.

모두의 평화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