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언제나 에너자이저인 우리 연준이.~♡

청포도58 2023. 8. 12. 10:58

 

우리 연준이가  준 장미꽃 선물입니다.~
알록달록.~ 하하.~
내 취향을 알고있는 진경공주가 한가지색으로 고르려고 했는데 .~ 단호하게 거부한 연준이.~
알록달록으로 골랐답니다.~
할머니는 핑크색 좋아하잖아요.~ 노란색도 좋아하구요.~
오호 그래?
아이쿠 고마워라.~ 너무 예쁘다.~♡

 

우리 연준이의 선물은 또 있습니다.~ 에이스 과자 두 개.~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커피 마실때. 먹는 과자로 기억을 하고 있나봅니다.~ 땡큐땡큐.~

어제는 든든씨가 지방에 가야할 일이 있었어요.
평소 루틴대로는 아니고.~진경원장이 학원가기전에 데려다놓고 수업이 끝나면 다시 데리러오기로 했어요.~
다시 애착 관계가 재형성?되는 시기라나 뭐라나?ㅎ~~
연준이가 다시 떨어지질 않으려고 한다나봐요.~
자고간다고 했다가 또 집에간다고 했다가.~ 왔다갔다하는 마음이라는데~ 결국은 집으로 갔어요.~

 

얼마전에 감기를 심하게 앓아서 살이 싸악 빠졌어요.~
아.까.운.살..~
제 엄마아빠를 닮았으면 자랄때 살이 오르진 않을 것 같습니다.

건강하기만 하면야.~~ 뭐.~~

우리 연준이가 먹은 것.~
우유 야쿠르트 딱딱한 복숭아 한 개 호빵같은것 1개 아이스크림 거봉포도
밥 불고기 사골국물
점심시간 이후의 먹은 양이니.~
나보다 많이 먹은 것 같네요
잘 먹어서 좋더라구요.
제 아빠처럼 위로 쑥쑥 올라갈 것 같습니다.

호야리씨가 퇴근 전에 나하고 놀았던 것은.~
물고기&동물 병원놀이.~
심각하게.~ 잠깐 기다리세요.~ 먹으라는 약을 잘 안먹었군요.~며칠 입원해서 상태를 봐야합니다.~
진지하게 컴텨도 들여다봅니다.~ 아주 성실한 의사네요.
때로는 수술도 하고 색종이 붕대로 칭칭 감기도 합니다.
집에서 가지고 온 동물들과 물고기들을 모두 이렇게 해야하는데  몇 개 하다보면 나는 지치구요.~ 연준 의사는 더 싱싱해집니다.
그 다음에는 상점놀이.~
그 전에는 천단위가 제일 크더니 이제는 몇십만원으로 올라갔어요.~
이거는요.~ 십만오만이천원이예요.~ 십만오만이천원은 없어요. 다시 십만오천이백원.~~어쨌든요.~ 엄청나게 귀한 거라 비싸구요.~ 잠깐만이요.~~아이구 이건 못팔겠어요.~ 왜냐하면 어떤 사람이 예약을 한거네요.~
제가 바빠서 깜빡했어요.~
연준이가 좋아하는거라서 팔기 싫은 모양입니다.~ㅎ

또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것이 있으면 다아 보여줍니다.
이번에는 온갖 색깔들을 다 써줍니다.~
핑크.퍼플.블랙.그린.옐로우.레드. 오렌지.~~오호 다 영어네?
또.~
음악이 나오면 프리 스타일로 춤을 춥니다.~ㅎ

화초 놀이.~
저번에 왔을 때 화분에 뿌리가 달린 걸. 심어놓고 갔어요.
물을 주고 키운 것은 나였지만요.~ 뿌리에서 영양분을 잘 받아먹어서 이렇게 커졌으니 우리 연준이도 다 잘먹어야 아빠처럼 키가 커진다구.~ 확실한 교육효과입니다.~

키다리 아저씨 동화읽기.~
확실히 사내아이여서인지 잔잔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는 하품을.~
귀신이야기이거나 스펙타클한 이야기를 좋아하더라구요.

할아버지가 퇴근했으니 놀이는 할아버지에게 패스~
빨간가면을 만들어달라고해서 썼구요.~ 우리도 쓰라고해서 썼어요.~~

진경원장이 퇴근하기 전에 샤워를 시켰고.~ 욕조에서 또 장난감  놀이로 한참을 신나게도 놀았습니다.~

잘먹고 잘놀았습니다.

헉헉.~ ㅎ
어젯밤엔 한번도 안깨고 단잠을 잤어요.~

또 만나자.~ 에너자이저.~ 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