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기진맥진한 여름.~ ㅠ

청포도58 2023. 8. 1. 10:56

 

(여름맛.~시원한 검은콩국수~ 요즘 들어서 처음으로 끝까지 다 먹은 음식입니다.~~국물까지 다 마셨어요.~)


여름 감기라니.~ 이렇게 오래갈 줄은 몰랐네요.
혹시 코로나?인가?했는데 다행히 아니었구요.~ 감기라는데 이렇게 오래가는 건.~ 태어나서 처음입니다.~

증상이 먼저 시작된 것은 호야리씨이고.~내가 옮은 것이 확실해요.~
나야 집에서 쉬면 되지만. 호야리씨의 경우.~현장엘 나가야하니 고역일겁니다.~

여름 손님은  친정오래비가 와도  반갑지않다잖아요.
또.~
제 발등에 불이라는 말도 있듯이 내가 입맛이 없어졌으니 식사 준비가 영 고역이더라구요.

퇴근하면서 이것저것 사오긴했는데 입맛이 없어서인지 다다다 맛이 없습니다.
혹시? 미각감퇴증??이 다시 왔나?

약을 먹어야하니 먹긴했습니다만.~ 의무감으로 먹는 것이니 맛이 있을리가 없잖아요.~

아아 아무것도 하기싫도다.~
휴식년을 갖고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현장에는 일 할 기술자들이 너무 늙어버려서 어찌나 말을 안듣는지.~•이를테면 안전모,안전화. 착용을 슬쩍 슬쩍 안해서 안전요원들에게 첵크당한다든지.~~연배가 있어서 시름시름 아프다고 병원엔 수시로 간다든지.~ 저번에는 안전사고가 났는데 .~ 일하다가가 아니라 그냥 혼자 넘어졌답니다.~
요즘은 중대재해법이라고 해서 사고가 나면 구속까지도 되거든요.~
맥없이 넘어졌다는데도 서류는 복잡했습니다.~
노인이라는 연배에 일하러 나왔으니.~이상할 것도 없습니다.

다행히 골절으로 나와 산재처리로 끝이 난 모양입니다.~

본인의 안전까지도 잔소리를 해야 듣다 말다.~하는 것은 왜?일까요?

젊은 기술자들이 없으니 일이 있어도 앞으로는 힘들지싶습니다.~
그러기도 하고 .~~호야리씨도 나도 이젠 쉴 때가 된 듯 합니다.

제2의 인생은?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