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마을 입구입니다.•
세상에나.~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습니다.
대형화분 7개가 온통 잡초 투성이였구요.~
대문 앞.~길가 벌개미취 꽃밭 역시 잡초밭이 되었더군요.~
내가 알던 지인들도 집을 내놓았다니 점점 애정이 식은 모양입니다.
혹시 새뱅이를 볼 수 있을까? 살폈지만 만나지못했구요.~
얼마전에 집을 다시 지은 o o 회장댁만 덩그라니.~~ 어색하게 서있습니다.~
전원주택을 한번 지어봤던 사람은.~~ 다시 지을 때는 절대로 크게 짓지않는다는 불문률이 있건만.~~
이 집은 그 전보다 서너 배는 더 크게 지은 집입니다.
건평만 200평이 넘는답니다.
가진 것은 돈?밖에 없다더니.~
다 쏟아부었어요.~~ 돈을.~
저사람은 어떻게 돈이 저렇게 많은 걸까? 궁금합니다만~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ㅎ
강상면을 다시 둘러보고.~ 양평의 알프스라는 마을.~ 용천리 포레스트힐엘 다녀왔습니다.~
용천리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서울에 오려면 예전 동네를 지나쳐야해서 잠깐 들어가봤어요.
20여년 전에는 모든것이 싱싱했던 동네였는데.~~ 늙어버린 동네가 되었네요.ㅠ
우리가 이사하면서 많은 분들이 섭섭 이상으로 허탈했다고들 하더군요.~
에잇.~ 나도 나도.~ 서 너집이 집을 내놓았다니 동네 관리가 제대로 안되는 모양입니다.
우리집이 마을 입구여서 이것 저것 관리를 했던 것은 맞습니다.
그걸 아는 사람들은 몇 안되었구요.~ 나머지 사람들은 관심조차 없었을 겁니다.~ㅠ
이 정도의 봉사는 내가 해야지.~
물론 자발적이었어요.~
사실 버거울 때도 있었습니다.
향이정원의 일도 만만치않았거든요.~그러나 열심히 했었습니다.
우리가 떠나기 전과.~~ 떠난 후가.~~ 많이 변했습니다.
집 앞의 공사 차량이 서있고 예전의 향이정원은 아직도 공사중입니다.
시간은 흐르고 있고 흐르는 시간 속에 모든 것은 변하고있습니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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