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어째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老後?라?? 하하.~~ 쑥스럽네요. 그러나 미리 미리 생각해두는 것이 나쁠리 없으니.~ 정리해보기로 합니다.
알아볼 것이 있어서 돌아다니다 보니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조사한 바 없으니.~ 사실 여부야 알 수 없지만.~ 설명듣기로는 오~호? 그렇게까지나??
우물안 개구리라고나 할까요? 생각보다 부자가 아주 많았습니다.
각설하고.~
내가 느낀 것은 현실도 현실이지만 미래를 생각하고 움직인다는 것이었구요. 엄청 신중하다는 것.~입니다.
그냥 부자가 된 것이 아니로군.~나름의 방식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얼마 전에 본 책에서도.~ 항상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에는 10년 뒤에 달력을 보고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당장의 이익도 중요하지만.~ 무르익었을 때의 가치를 따진다는 것이지요.
앞서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산 경험치에서 나온 것들이니 새겨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생각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한다면? 저렇게 한다면? 여러가지로 생각을 넓혀보았는데.~ 아무래도 예전과는 다르게 많이 신중해지더군요.
일단 나이대를 생각했구요.~그러면서 10년후에는?을 상상해보았습니다.
향이정원을 시작할 때는 16년 전이니.~ 아무것도 거칠 것이 없었어요.~ 뭐가 중한디?? 내가 하고 싶다잖아.~ 여기까지만 생각했었습니다.
이제는 나이가? 햐.~~ 쉽게 생각할 수가 없네요.~또 아파트처럼 환금성이 있다면야.~ 전원주택은 그게 쉽지 않습니다.
경험이라는 것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일단 안다는 것이.~ 걸림돌이 되기도 하네요.
전원주택과 애인은.~ 있으면 귀찮고.~~ 없으면 아쉽다고 하잖아요. 딱 맞는 말입니다.
또다시? 시작한다면??
1. 글쎄?? 자신이 없어졌다??
2. 호야리씨가 퇴직을 안해서 또다시 두 집 살림을 해야한다.~~ 힘들다. ㅠ
3. 투자 가치가 시원치 않다.
4. 남이 살던 집은 싫다.~ 백번을 양보해서라도 괜찮다고 생각되는 집이 있다면? 고려해보려고 했으나.~ 없었다.
5. 새 단지가 들어서는 곳은.~ 몇 년동안은 집짓는 소음에 시달려야한다. 또 생각보다 비싸다. 그렇게까지??
6. 서울 근교라 오고가는 길이 너무나 막힌다. 그런 이유로 최고로 가까운 곳을 고르려고 했으나.~ 세상에나.~ 묘지가 중간 중간에 있는 곳이 많았다. 이제는 평평한 곳이 좋은데 거의 언덕배기에 있고 집들이 붙어있어서 프라이빗 하지가 않다
7. 수변지역은 땅을 산다해도 맹지??가 풀려야해서 오랫동안 쉽게 집을 지을 수가 없다.
가까운 곳에 병원도 있어야하고 기타 편의 시설도 있어야한다.~ 여기까지가 단점이라면 단점이고.~
장점이라면.~ 자연과 가깝다는 것, 공기가 좋다는 것.~흙과 놀 수 있다는 것.~좋아하는 화초를 마음껏 기를 수 있다는 것.~
언제나 갈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여기까지 입니다.
어려울 것 같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네~요.~~
그렇다면?? 눈을 돌려서.~ 타운하우스를 몇 개 찾아보니 생각보다 훨씬 비쌌구요.~ 생각보다 넓은 곳이 많았습니다. 내가 생각한 곳은 적당한 크기였어요. 너무 크지 않아야한다는 것이 기본 생각이었어요..~
그러나 내가 본 곳은 방이 4개는 기본이고 5개까지 있구요. 주차장 벙커도 2대이상이니 주택으로 말하자면 대저택이 맞습니다.
뭐라구? 급매물이어서 25억이라구? 본래는 30억?? 글쎄요.~ 납득할 수 없는 가격이어서 당연히 땡.~입니다.
타운하우스가? 오~호.~~ 세상에나.~~
살면서 너무 위를 쳐다봐도 고개가 아플 것이고 그렇다고 아래만 볼 수도 없는 노릇이고.~~
중간 정도의 수준이라는 것이 참 어렵네요.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라더니.~딱 맞는 속담입니다.
글쎄요.~ 나도 내가 궁금합니다. 앞으로 어떤 인생이 펼쳐질지.~ 나의 노후의 색깔은 어떠할지.~
더 살아보고 한 20년 후에 무슨색으로 남게 될 지는 그때 다시 한번 포스팅하겠습니다.
굿 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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