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음식을 조절하지 않고 먹고 있습니다.
왜?
어느날 괜히 화딱지가 나더라구요.~ 맛있게 먹으면서 왜 약간의 죄책감?까지 느껴야하는가.~
맛있는 음식앞에서는 맛있게 먹고.~ 운동을 하는 것으로 조절을 하겠노라.~ 결심했었더랬어요.
그러나.~
먹는 것은 그냥 먹었고.~ 날씨가 추웠으니 공원 운동은 엄두가 나지 않아서 운동 결심은 지키지 못했습니다.
부지런하기만하다면야 실내 자전거도 있고 프랭크 운동이랄지 스트레칭은 얼마든지 할 수 있건만.~그것도 안.했.어.요.ㅠㅠ
게으름을 한없이 피웠더니만.~ 나날이 얼굴은 보름달만해지고 있습니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아까는 호야리씨와 식탁에서 어제 남긴 게를 다시 쪄서 먹다가 웃음이 빵 터졌습니다.
호야리씨도 나도 서로를 보며.~ 아이쿠 우리 살쪘네 살쪘어.~ 이러다가 눈이 어디로 사라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왜 나는 느끼한 것을 좋아할까요?
게딱지에 붙어있는 살과 내장에다가 밥을 한숟가락 넣고 간장,깨소금, 김가루를 뿌려서 볶습니다.
세.상.에.나.~이런 맛이?
고소하고 느끼하기도 하고.~ 감칠 맛도 나고.~~ 맛이 그만입니다.
어제 조금 남겼다가 든든이네를 줄까? 생각했으나 냉동으로 들어가면 당연히 맛이 없어질 테고.~나중에 킹크랩 먹는 날을 한번 만들리라 생각하면서.~ 이번에는 호야리씨와 둘이.~ 킹크랩은 두 번에 나누어서 어제와 오늘.~ 다 먹었습니다.
호야리씨가 이번에는 더 많이 더 맛있게 많이 먹더군요.
많이 드시오.~ 요즘 현장에 나갔다 오면 엄청 피곤한지 바로 잠이 듭니다. 나이가?? ㅎ 아니라고 우기긴 하는데.~ 맞을 겁니다. ㅎ
오늘은 다용도실과 화분정리를 했는데.~ 집안일은 아무리 해도 별 차이는 없네요.
내일은 커텐을 떼서 다다다 빨아야쥐.~
봄맞이 대청소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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