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이야기

칸나.~ 칸나.~정열의 꽃.~

청포도58 2022. 7. 30. 12:56

 

오~~호.~~오늘도 엄청 더울 건가 봅니다.

요즘 유난히 더운 것 맞지요?

 

이른 아침에 이슬을 밟으며 마당 산책을 하노라면.~ 혹시 천국이 이런 모습이 아닐까.~ 생각하곤 합니다.

산들거리는 바람.~ 적당한 습도.~ 해가 뜨기 전.~~평화.~ 평화.~ 그 자체입니다.

 

빨간색 칸나가 우뚝 우뚝 서있습니다.

여름 풍경입니다.

 

칸나의 꽃말은 행복한 종말.~~ 그리고 존경이랍니다.

빨간색 칸나가 먼저 피었고.~ 노란색 칸나가 꽃망울을 올리고 있는 중입니다.

오래도록 놀다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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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이면 우리 동네.~ 특히 우리집 앞 쪽의 있는 계곡엘 놀러와서 노는? 호야리씨  친척 동생이 있습니다.

넓고 넓는 양평중에서 ~ 여기를 어찌 아는 것인가??

 

우리 동네는 길 가에다가  차를 대지 않게 되어 있어요. 교통 흐름도 그렇고 혹시? 안전 사고때문에 다 들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 동네의 법입니다.

그런데.~

차들을  길 가에 쭈욱 대놓고 계곡쪽으로 들어가서 텐트도 치고 밥도 해먹고.~거기서 또 화투를 ?친다고 합니다.

뭐라??

이게 웬 일? 화투?? 또 뭘 해먹는다구?? 또 제한된 곳에서만 취사가 가능한 것이잖아요. 특히 물맑은 양평에서는 엄격합니다만.~~

어째..ㅠㅠ

몇 해 전에 그런 적이 있긴했는데.~ 또 그런다구??

하루 잠깐  왔다가는 것이 아니라 그 전에 보니 이틀정도 그랬던 것 같습니다.

 

화장실은 좀 써도 되냐고 해서.~ 언제 들어올지도 모르니 밤새 정원등을 켜두고 문도 잠그지도 못하고.~ 이럭 저럭 신경쓰게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3쌍의 부부이니 도합 6명입니다.

그리고 우리집 텃밭의 토마토를 다 따갔다는 전설의?이야기도 있습니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깜놀했다는.~~

나는 단연코 말할 수 있습니다. 몰렴치와 몰상식이라구요.

우리랑 친척이 맞나??ㅠㅠ

 

여기에 차를 대시면 안됩니다.~~ 지나가던 반장이 말을 하면. 아.~ 저기가 바로 나의 형님이 사는 곳이고 놀러왔다고 말을 한 모양이더라구요. 아아아 어째..ㅠㅠ

 

전화가 온 모양입니다.

8월 초에 그 쪽으로 놀러 간다구요.

그 쪽?

 

또??

 

유구무언입니다.

 

갑자기 더워지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