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과 6일은 홍성 5일장이 서는 날이랍니다.
혹시 코로나로 인해서 취소되지는 않았을까? 했는데 섰더라구요.
숙소에서 홍성 5일장까지는 28킬로.~ 차가 막히질 않으니 어디든지 금방 도착을 합니다.
서울 구경 온 사람처럼.~ 은행이닷.~오호 국민은행이 있군.~ 던킨 도넛도 있네.~ 롯데리아도 있군.~
태안 바다와 횟집만 보다가.~~ 도시에 나온 것 처럼 좋기만 합니다.
5일장은 꽤나 컸습니다.
바다가 가까워서인지 생선 가게가 유난히 많았구요, 각종 야채도 아주 풍성했습니다.
뜨끈 뜨끈한 풀빵을 사먹었구요, 석류즙 2병과 롯데리아에 들러서 화이어윙 6조각과 콜라를 사가지고 들어오왔습니다.
자매처럼 다정해보이는 할머니 두 분이 야채 몇 가지와 호박말린 것을 앞에 두고 계셨는데.~ 꼭 팔겠다고 나오신 것 보다는 심심해서 나오신 듯 보였어요.
사러나온 사람들보다 셀러들이 더 많아 보이니 어쩝니까.~
그 와중인데.~ 호야리씨가 이게 다 만원입니까?? 갈치가 5마리가 묶여있는 걸 보고 뜬금없이 물어봅니다.
한마리에 만원인데 말이지요.
시골 장이라 싼 줄 알았지.~ 왜 그냥 공짜로 달라고 하지.~ 시세가 있는 건데.~참 내.ㅠ
뻥이요.~
뻥튀기 아저씨의 옷차림은 민소매 차림입니다.
할머니들이 아이돌? 제일 인기가 있는 분인가봅니다.
뻥이요.~ 하기 전에 호루라기를 불었어요.~ 놀랄까봐.~ 맞지요??
앞으로는 예산 해미 서산 장터에도 다 가보려고 합니다.
재미 하나를 찾은 날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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