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동지(冬至).~

청포도58 2021. 12. 23. 10:05

오늘이 동지랍니다.

24절기중에 22번째라니.~ 이제 한 해가 다가고 있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이제 소한과 대한만을 남겨두고 있으니 추울 날만 남았네요.

 

어젯밤에는 참 내.~~ 꿈 속에서 김장 김치가 잔뜩 나오는 꿈을 꾸었어요. 친정엄마가 꿈 속에 나오고 또 김장한 김치를 통 속에 욕심껏 담는 그런 장면이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길몽이라고 나옵니다. 부자가 되는 꿈이라는데.~ ㅎ 맞나요?

 

운동이 끝나면 12시에서 1시정도가 됩니다.

오늘은 동지라니 본죽에 들러서 사가지고 가야쥐.~ 갔어요.~ 세상에나 어찌나 주문이 밀렸는지 나는 30번째쯤 순서랍니다.

그냥 갈까?? 딱히 먹고싶지도 않으면서 괜히 들렀다.~ 그리고 알아보지도 않고 척 하니 카드 먼저 내밀었으니 결재는 끝난 것이고.~ 할 수 없이 기다렸습니다.

 

매장이 콧딱지만하니.~ 기다리는 사람은 많고.~ 그러다가 결국 어떤 분이 문을 열었어요. 앗. 다행이다. 문이라도 열어서 환기를 해야지..했는데.~ 밖에서 먼지가 들어오니 어서 문을 닫아욧.~ 어떤 할머니가 짜증을 냅니다.

다 들 골이 난 얼굴들입니다. 듣던 음성?~ 자세히 보니 같은 동에 사는 할머니네요.........이 분은 평소에도 까다롭기가 하늘을 찌르는 분인데 의무보다는 권리를 강하게? 주장?? 하시는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두 모두 예민한 것은.~~ 다~ 다 코로나탓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이 쇼핑백은 왜 이리도 촌스럽단 말이냐.~ ㅠㅠ

 

21년 동짓날의 일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