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이야기

BAMBOO 314.~휴일의 마무리는 외식으로.

청포도58 2021. 7. 5. 22:43

 

연준이네가 오면 핑계삼아 한끼 정도는 외식으로 해결합니다.

사실 코로나만 아니면야 더더더 외식을 했을 겁니다만, 시국이 이러니.~ 음식점이 크거나 사람이 없는 시간을 주로 이용합니다.

 

헤비하게 먹지말아야하는 것은 우리 가족의 암묵적인 약속입니다.

다 들 다이어트를 하긴하니까요.~ㅎ

 

단품으로 파스타 하나씩, 나는 게살크림파스타입니다. 우리 연준이는 갑자기 돈가스가 먹고싶다는데. 메뉴에 있을 리 없잖아요. 대신에 살치살 스테이크를 시켜주니 돈가스인줄 알고 냠냠 먹더군요.ㅋ

 

뱀부라고 하더니 온통 대나무숲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었고 군데군데 판다곰이(인형) 대나무 위에 앉아있습니다.ㅎ

음식맛은 괜찮았구요, 후식으로 허브차를 테이크 아웃햇는데 공짜라서?그런지 더더더 맛이 있었어요.

아들 내외는 언제나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인데, 보기에도 약하게 탄 것이 후식으로는 괜찮았을 겁니다.

 

할아버지를너무나 좋아하는 우리 연준이.~

실컷 놀아주고 나면 고단한지 한번도 깨지않고 아침까지 쿨쿨인 호야리씨입니다.

 

연준이가 우리들을 모아놓고 이야기를 만들어서 들려줍니다.

장단을 맞춰주니 신이나서 길게도 이야기를 계속합니다.

"발은 나무구요, 발이 나무라구? 그럼 몸은?? 몸은??? 다 독이예요. 세상에나 무서워라, 그럼 몸은 무슨 색깔인데?? 다 빨간색이예요, 독개구리처럼요. 아이구 무서워라.~그런데 괜찮아요, 나는 용감한 경찰이니까요. ㅎㅎ

아주 길어요. 이야기가.~

 

아이들을 보고 인꽃이라고 하더니 정말 그러네요.

 

양평의 맛집 추가합니다. 뱀부 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