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시아버님께서도 집에 오실 때면 뭘 들고 다니셨어요.
하다못해 시골에서 푸성귀라도 들고오셨고, 고기도 사오시고 그랬어요.
그걸 호야리씨가 닮았나봐요.
어제는 방배동설렁탕을 3인분 포장을 해서 들고 들어왔습니다.
아마도 며칠 동안 나 혼자서 먹게 될 것 같네요.
나는 좋아하는데, 호야리씨는 청국장을 더 좋아합니다.
우리 귀여운 연준이가 국물을 좋아하든데.~ 요즘은 입맛이 변했을라나?
놀이학교 통지문에 언제나 밥을 많이 먹었다..라고 나온답니다. ㅎㅎ 메뉴판도 사진으로 다 보내주는데 맛있어 보입니다.
더구나 친구들과 어울려서 먹으니 더 잘먹는 것 같습니다.
또래에 비해서 말을 제일 잘해서, 또래의 엄마들이 놀이학교에서 오늘은 뭘 했는데?? 하고 물어보면 정확하게 말을 하는 우리 연준이랍니다.
나날이 표현력이 늘어서 대화가 되는 귀여운 꼬마신사입니다.ㅎ
어제는 호야리씨의 병원 정기 검진이 있던 날이어서.~ 다녀왔습니다. 세상에나.~ 긴장은 1도 안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갔는데 ㅎㅎ 이왕 오셨으니.~ 하면서 무시무시한? 검사를 한 모양이더라구요.자세한 것은 패~~스합니다.
알고 갔으면 걱정을 했을 텐데 엉겹결에 하고 온 호야리씨.~ 결과까지 다 보고 왔는데 괜찮다고 1년이 지나서 한번 와보시던가요..했다니.~괜찮답니다. 다행이예요.~
콧딱지만큼이라도 시원치 않으면 꼭 알아야 직성이 풀리는 호야리씨의 비해서 나는 가급적이면 병원엘 안가려고 하는 편입니다.
그거 그거 다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것이쥐, 뭐 딱히 병은 아니라고 굳세게 믿는 사람입니다.
나 역시 처음에는 병원엘 드나들기도 했지만요, 언제나 의사가 하는 말은, 운동은 하세요? 아니요.~ 몸무게는 얼마나 늘었나요? 많이요.~ 운동하면서 살을 빼야합니다. 그렇지않으면 여러가지 성인병이 올 수 있어요.. 대충 이런 결론이어서 병원엘 안갑니다.더구나 요즘은 코로나 시대이니 더 꺼리게 되잖아요.
언제나 한결같은 기도 제목이 하나 있습니다.
끝까지 큰 병없이 건강하게 사는 것.~인데.~ 들어주시리라 믿고 있습니다.
평범한 일상이 그냥 쭈욱 이어지기를 바라면서.~ 바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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