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수세미 뜨기의 취미를 붙였다더니.~ㅎㅎ.~~ 오늘 아침 택배로 보내줬습니다.
여러 종류중에 복주머니가 시그니처로 뽑혔습니다.
주방에 대롱대롱 걸어놨구요. 복이 마구 들어올 것 같습니다.
땡큐땡큐, 분당 언니.~♥
어젯밤 어디에선가 고양이 소리를 들었어요.
서울에서는 좀처럼 듣지못하는데 어디서 들렸을까요?
키우는 집에서? 아니면 배가 고픈 고양이일까요??
환청이었나??
양평에서 오는 소리는 아닐 테고.~~ㅠㅠ
집착?은 아닌데 요즘들어 집착이 맞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왜 쿨하지 못한가?고양이의 관한 생각을 말하는 겁니다.
어서 야생으로 돌아가기를. 이제 새끼들도 제법 컸잖아. 독립해야지..어여 독립하시오.~~
어제 시누이와 통화를 했어요.
시어머님이 잠깐 넘어셨는데 이마에 혹이 났답니다.
시골 병원에서는 피가 고인 것 같으니 큰 병원으로 가라고 해서 삼성병원으로 오셨다구요.
CT를 찍었고 별 이상은 없답니다.
1주일 후에 다시 CT를 다시 찍으라고 한다는데 노인들의 경우에는 넘어지는 것이 문제가 되더라구요.
기운이 딸려서 자꾸 넘어지시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수명이 길어져서 노노케어가 많아졌잖아요.
자식과 부모가 함께 늙어가니 여러가지 문제가 생기는 것은 당연합니다.
우리 집안은 다 들 그만그만하게 살기도 하고 큰 문제없이 지내니 드러난 문제는 없습니다만,
서로 말은 안하지만 아마도 여기저기 시원치 않은 구석이 있어서 병원에도 다닐 겁니다.
형님들은 70이 다 넘으셨고.~~
그 다음이 우리이고, 동생들도 만만치 않은 나이잖아요.
그냥 말없이 살아주는 것만도 기적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제는 호야리씨가 안과에 다녀왔어요.
눈이 시원치 않다고 갔는데 눈썹이 나야하는 곳에 안나고 안쪽에 자리를 잡고 났답니다.
곪은 곳은 쨌고 눈썹은 빼냈고, 소독을 하면서 약을 먹고 있어요.
내가 나이를 먹었다고 느끼는 것은 정작 나 자신보다 주변 사람들을 보면서 알게 되는 것 같아요.
나는?? 오른팔이 자유롭지 않습니다.
글쎄요, 육체적인 통증보다는 정신적으로 슬금슬금 기분이 다운이 되는 것이 문제더라구요.
막바지 장마가 남았다는데 끝까지 잘 버티자구요.
어느 검사가 퇴직하면서 검찰내 이프로스에 올린 글인데 인상 깊어서 올려봅니다.
"용기내어 생각하는대로 살아라
그렇지않으면
당신은 머잖아 사는대로 생각할 것이다"
이상 끝.^^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 근처의 보라매공원.~~ (0) | 2020.08.23 |
---|---|
참으로 헛헛하여라.~ 그러나 참아야쥐.~ (0) | 2020.08.14 |
니가 왜 거기서 나 와.~~뜻밖의 즐거움을 준 빨강 글라디올러스.~ (0) | 2020.08.10 |
샤인머스켓 17~22브릭스의 당도.~~ (0) | 2020.08.09 |
한강의 비가 넘쳐 흘러서 올림픽 대로가 꽉 막혔어요.~ (0) | 2020.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