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막 감깁니다..고단해요.
오늘은 아파트 잔금을 치루는 날이었습니다.
든든이가 연차를 내고 함께 했는데, 볼수록 레이져를 쏜 얼굴이 코믹합니다.
지난 주말, 피부과엘 갔다가 온 흔적입니다.
저렇게 많았었나?? 의구심이 들 정도로 얼굴에 온통 새까만 점??(그 검은 딱지가 떨어져야 마무리가 된답니다)이 그득합니다.
언제나 제 얼굴이 될라나????......결혼식까지는 3개월이 채 안남았는데, 뭐 그때까지면 괜찮아질테지요.~
부동산에서 일을 끝내니 진경공주가 이른 퇴근을 하고 왔고, 호야리씨도 사무실에서 달려왔고, 미리 약속해놓은 업자??도 호야리의 부름을 받고 도배 & 플로워의 샘플책을 가지고 나타났습니다.
든든이와 진경공주는 첫 방문입니다.
집 근방이야 여러번 왔다는데, 구태여 문을 열어서 보여달라고 하기가 그래서..참았을 거 예요.
이제 잔금까지 치웠으니 실컷 보시게...~~
마음에 든답니다...당근이쥐...엄마아빠가 얼마나 고심을 했는데....나 역시 뿌듯합니다.
기분이 좋으면 든든이는 콧구멍이 벌렁벌렁하는데..내가 봤습니다.ㅎ
아직 도착하지 않은 진경공주에게 톡을 보냈는지 전화로 했는지는 모르지만..와서 보면 깜짝 놀랄거야..했답니다.
그동안 즈이들끼리 구상을 해두었는지.든든이는 서재를..진경공주는 진경 주막을..~~만든답니다...ㅎ
웃기기도 하고 귀엽기도 합니다.
알아서들 하시게...그대들 집이니.........ㅋ
다음주부터는 공사가 시작될 겁니다.
아까 오다가 보니 업자께서 같은 동에 사는 분들께 동의를 구하고 있더라구요..열 가구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한답니다.
쉬운 일이 없습니다...ㅎ
남향집이니 햇살은 원없이 들 것입니다.
쏟아지는 햇살만큼 아니 그보다도 훨씬 더더더 따뜻한 집이 되기를 바랍니다.
집에 오니 든든이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분명히 엽렵한 진경공주의 의견일텐데.....여의도에서 엄마아빠랑 와인 한잔 할까요?
호야리씨는 도면때문에 저녁에 잠깐 나가야 하고...나는??? 고단했어요....노 땡큐....고마워 하지만...ㅎ
젊은이들끼리 재미있게 노시오..~~
거기까지....끝냈으니 이제는 슬슬 뒤로 물러나기로 합니다.
뭘 하던지, 무한신뢰를 보내겠습니다.
뿌듯한 이 기분을 나 역시 즐기고 있습니다..
진경공주가 진경주막의 첫손님으로 모신다니....ㅎ...기대해보려구요.
지금도 머리를 맞대고 뭔가를 구상하고 있을테지요.~~귀여운 것들...ㅋ
이상 끝......... 눈을 반쯤 감고있는 향이정원이었습니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급 방문한 이천 시댁, 이심전심인가요?? 동생들도 한마음으로 모였습니다.~~ (0) | 2017.03.20 |
---|---|
세상에나..그렇게들 욕심이 많다니..깜놀했습니다.~ (0) | 2017.03.17 |
좋은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축복입니다.~~ (0) | 2017.03.02 |
KOO HOUSE에서 특별한 전시회를 관람..~~ (0) | 2017.02.24 |
오늘은 든든이의 생일입니다..축하한다 아들..^^* (0) | 2017.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