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모자 풍년입니다.호야리의 선물입니다.

청포도58 2015. 7. 24. 16:53

 

 

엊그제 종남미를 여행중인 친구도 모자 얘기를 하더니만 모자만 보면 내 생각이 난다는 또 한사람,나의 남편인 호야리입니다.

어제 뜬금없이 카톡으로 모자 사진 하나가 덜렁 왔어요.

 

혼자서 백화점엘 갈 사람도 아니고 도대체 저 모자를 어디서 샀지?

 

퇴근을 하면서 들고 들어 온 모자입니다.

척 보기에도 좀 클 것 같았어요.

써 보니.~푹 들어갑니다.눈도 안보입니다. 챙이 넓어서 여름용이기는 한데 완전 大자를 사왔나 봐요

 

일단 사 온 정성을 봐서라도.~멘트를 날려줍니다.

약~~간 크기는 한데, 름이니 달라 붙는 것보다는 괜찮아.~

그런데 어디서 ?

고속도로 휴게실.~~예상한대로입니다. 고~~~뤠???

 

사람이 참 희한해요..

비싸게 주고 귀하게 샀다면 쓸 때도 기분은 쭈~욱 이어져서 약간의 자부심????으로 당당한데.

일단 모양은 괜찮은데도 싸구려다 싶으면 위축???까지는 아니지만 뭐랄까.~특별한???자리에는 꺼린다는 거.~

 

그 모자 공장이 망했데나봐.~또 또 그 레파토리.~~불 나서 망한 건 아니래??? 글쎄...그 얘기한 것도 같은데???

덤핑으로 파는 것들은 다 불이 나서 망했다고 하더라구요.~

 

....제대로 써 보니.~쑤~욱 들어가서.~~입만 보입니다.

혹시 줄일 수 있나 조사해보니 내 실력으로는 어림도 없어요.

우주 보안관 장고처럼 쓰는 수 밖에 없답니다.

 

선물 하기가 참 어렵다는 걸 나는 알아요.

요긴하게 쓸 수 있는 걸 산다는 것이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생각을 했다는 것에.~점수를 주고.~가급적이면 애용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