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분양입니다..
집에서 키우는 화초는 아주 끈질겨야만??? 우리집에서 살아남습니다.
그런데 이 화초의 엄마는 어찌나 자식을?? 많이 낳았는지 줄기가 척척 처집니다..
어쩌지??
일단 잘라서 물에 담갔어요......그리고 뿌리가 서너 개 나기만 하면 다른 화분으로 옮긴 상황입니다.
1차는 양평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쪽 파란 의자 위의 올려 놓았고...양평의 언니들을 주려고 다시 분양을 해서 저렇게 키우고 있어요..
마사토에 심어서인지 좋은점도 있고..아닌 점도 있고..그렇습니다..
문학반 전선생님이 정성껏 키우신 화분을 주신 거여서..나름 노력했어요...나보다 호야리가 정성을 더 들이기는 했습니다..호야리의 동생...그러니까 나의 시누이는 작은 가든 가꾸기의 명수입니다..
워낙 꼼꼼하고 다정한 성격이라 그 집엘 가보면 수백개???의 화분들이 반짝 반짝거려 눈이 부십니다.....ㅎ
그것도 내력이라고 생각해요.....시어머님도 화초를 잘 가꾸시고...시누이도 그렇고...호야리도 관심이 있는 걸 보면.....
나는??? 집에 있는 화분보다는 정원이 좋습니다.....흙 냄새가 나는 곳..........바람이 솔솔 부는 곳...물소리 새소리가 함께 있는 곳...내추럴한 곳이 좋습니다..
벌써 금요일입니다..
아마도 바위 틈의 연산홍이 만개를 했을 것이고..잔디 위에서는 ...햐....이름을 까먹었어요...그거 뭐지???
아이구 답답해라...ㅠㅠ
거실에서 신문을 보고 있는 호야리에게.....그거 이름 뭐지??? 단풍나무쪽에서 피는 들꽃 말이야.~
둘이 눈을 껌벅이며 기억을 해내려고 하지만..점점 미궁 속으로 들어갑니다.
영 자가 들어가는뎅???.
결국 기억은 해냈어요..자.운.영.
자주색 구름처럼 보이는 꽃이라고 해서 자운영이라니 얼마나 로맨틱하냐구요
그걸 까먹다니..웬일인지 모르겠어요.
꽃동산이 되어 있을 향이정원에 어서 가자 어서 가자.~~
이상 향이정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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