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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집에서 동네 모임이 있었습니다.

주택이야말로 각자의 개성대로 집짓기를 하는 것이어서 다 다른 분위기입니다.요즘 유행하는 전원주택의 구조인가? 평면보다는 입체적인 듯 한데요.~ 유행이기보다는 땅 모양이거나 건축주의 취향이 들어갔다는 것이 맞을 겁니다.~실내 골프연습실도 자리하고있구요.락커룸도 있고 옷장도 있고 신발장도 똑같이 만들어져있더군요.글쎄요.~내가 살아보니 지금 우리집도 버거운 감이 있는데.~ 여기는 훨씬 더 넓습니다.아일랜드 식탁이 십리?는 되는 듯 해요.아무래도 서울의 아파트와는 다르겠지요만.~모든 것이 길고. 넓고. 크고.~ 그~렇~습~니~다.우리 동네에서 제일 젊은 주인장이었는데 그래서인지 에너지가 넘쳐 흐릅니다.내가 궁금했던 것은 그 집 창문에서 혹시 우리집의 실내가 보일까? 하는 거였는데.~전혀 그렇진 않았어요.생강차와..

나의 이야기 2025.01.11

든든씨네 이사.~

40여일 동안 리모델링을 끝내고 어제 이사를 한 든든씨네.~완전히 새집으로 변신했답니다.지금 멋지게 꾸미느라 바쁘구요.~조만간 "짠"하겠다며 기다려달랍니다.기대 만땅!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하필 가장 추운날이었어요.오후 3시가 되니 이사가 마무리되었다고 연락이 왔어요.애썼네.~ 애썼어.~~신.신.신이 나는 아들 내외구요.~ 우리 연준이도 아주 신이났답니다~넓어졌다구요.~ㅎ이리 저리 뛰어다닌다는데.~ 아래층이 시끄러울까봐?.그게 걱정입니다.신나는 에너지가 여기까지 전해집니다.든든씨는 예전의 피아노방이었던 건넌방에 개인 서재를 꾸몄다는데 든든씨 생각대로 자유가? 과연 주어질까요?내 아들을 가끔씩은 편히 쉬게 해주어랏! ㅎ건강하게.~안전하게~ 행복하게.~ 😄잘사시오.!포에버!💕 포에버!💕

나의 이야기 2025.01.11

7인의 앤솔러지("오로라 보러가기") & 지성의 상상("미네르바")

시인 친구로부터 시집 2권이 배달되어 왔습니다.이번에는 개인 시집이 아니고 7인의 앤솔리지(Anthology) 시집이네요.친구의 시가 가장 돋보였고요.~ 역시 청회색빛 색채가 감도는 사색의 시였습니다"추천의 말"에서처럼 생각을 몰아놓고 숙성시켜서 신선한 언어를 건져낸다.~ 고 평을 했더군요."새살 돋듯 저만치 오는 신새벽""따글한 햇발 같았지""싯누르둥둥" "매오로시" "동그란 위로" ""세월을 땜질하니 순간도 이어지려나""이우는 계절을 머리에 이고서도""가까운 듯 먼 그대여""채송화 쑥부쟁이 그리고 과꽃이 마주 앉았다""얼음같은 가슴에 따순 별 하나 돋아 나는 것을""알 수 없는 통증이 가짓빛으로 얹힌다""오월의 종 때죽나무는 오직 참선중""죽순처럼 우울이 자랐거든요""샛노란 속삭임""노랑노랑한 햇살 ..

나의 이야기 2025.01.09

겨울나무를 보면/강세화

겨울나무를 보면/강세화겨울나무를 보면일생을 정직하게 살아온한 생애를 마주한 듯 하다나이에 대해서부끄럽지 않고섭섭해 하지 않는풍모를 본다집착을 버리고욕망을 버리고간소한 마음은얼마나 편할까노염 타지 않고미안하지 않게짐 벗은 모양은또 얼마나 가뿐할까겨울 나무를 보면옹졸하게 욕하고서둘러 분개한 것이무안해진다

문학 이야기 2025.01.05

토요일, 청소년 미사.~

성당 사무실에 들러 교적을 옮겨야해서 토요일,4시 청소년 미사에 일찌감치 다녀왔어요.새 해 첫 주말이니 촛불 봉헌도 드렸구요.~내가 고른 초는 파란색,초록색,노란색입니다.청소년 미사 시간에 간 적은 없어서 성가가 다르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청소년은 별로 보이질 않았고 거의 어른들만 보입니다.맨 앞줄에 앉아서 순수한 목소리로 성가를 부르는 몇 명의 꼬마들이 어찌나 예쁜지저절로 미소가 나오더라구요.예뻐 예뻐!모태 신앙을 가진 신앙인을 나는 부러워합니다.!미사중에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에 햇빛이 반짝 들어오더라구요.미사가 끝나자마자 재빨리 나왔어요.빠른 걸음으로 걸어가면 어둡기 전에 집에 도착하겠네.~ 했는데겨울이라 금방 어두워지기 시작합니다.양평대교를 빠른 걸음으로 건넜는데 딱 900보더군요.혹시 어두워지면 내..

나의 이야기 2025.01.05

주황빛.~ 이글거리는 해를 바라보며.~

1년은 12달 = 365일 중에 첫날입니다.보통 여기서는 7시 40분 정도가 되면 동쪽 하늘에서 주황색으로 혹은 주홍색으로 해가 떠오릅니다.이제는 벌써 익숙해져서 그 시간을 기다렸다가 즐기진 않고요.~그냥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ㅎ처음엔 그렇게 좋아하더니만.~ 벌써?ㅎ이른 아침.~ 시어머님께 안부 인사를 드렸는데 벌써 아침 식사가 끝이 났답니다. 시어머님만 식사를 하셨고 나머지 식구들은 쉬는 날이어서 아점을 먹는다고 해요.휴일의 늦잠을 깨운 것 같아서 미안했어요.시어머님이 계신데 늦잠이라.~ㅎㅎ사실 친정엄마이니 늦잠도 가능한 것일 것이고요.~ 시어머님이라면 아무래도 쉽지는않을 겁니다.이천에는 내려가시지 않을 것인가?궁금하지만.~ 묻진 않았어요.이러고저러고 할 입장은 아니니까요.~다만.~나 같으면 내 집..

나의 이야기 2025.01.01

알록달록 명랑한 파프리카가 왔습니다.~ 💕

농장에서 갓 수확한 칼라풀한 파프리카를 보내준 시인 친구.~건강을 선물받은 것 같은 느낌입니다.고.마.워.요.~ 잘먹을께요.~^^빨강색 파프리카를 선택.~바로 쥬스를 만들어서 원 샷! 했어요.퇴근을 한 호야리씨에게는 주황색 파프리카 쥬스를!이거 이거 너무 예뻐지는거 아닙니까?요망사항입니다.~ ㅎ저녁에 호야리씨의 옛날 친구가 전화를 했어요. 송년 전화!옆에서 들으니.~ 민망하게.~제수씨 여전하지? 귀여웠잖아!귀여웠???언제적 얘기입니까?앗.~어째.ㅠ큰.큰일이로다!다음에 만날 기회가 없어야합니다.~실망하게 하지는 말아야합니다.! ㅋㅋ시인 친구와 나는 만나면 사진을 찍는데 snow 촬영을 합니다.우리만 보고 즐기면 되는 것이니까요.10년은 젊게 보인다는 것!현실은? ㅋ언제 이 나이까지 왔을까요?케세라세라.~내..

나의 이야기 2024.12.31

물빛이 너무 예쁜날!

창밖으로 보이는 물빛이 너무 예뻐서 가만히 앉아있을 수가 없습니다.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고 산책에 나섰어요.기온은 영상이라는데 강바람이어서인지 제법 싸늘합니다.강과 하늘빛이 = 파랗습니다.산책하는 사람들이 오늘은 많았어요.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물론 모르는 사람들이긴 하지만 스쳐 지나갈 때.~ hi! 까지는 아니어도 약간의 미소정도는 보여줄 수 있으면 좋을 텐데.~ 다 화가 난 사람처럼 휙휙 지나칩니다.~예전에 캐나다에 갔을 때.~분당 언니랑 공원을 지나치는데 멋지게 생긴 사나이가? 조깅을 하면서 어찌나 따뜻한 미소를 보여주던지.~ 오~호~라.~!신사의 매너를 느꼈었던 적이 있었어요.그런 매너는 우리도 배웠으면 합니다.~ 눈이 부시다!한참을 의자에 앉아서 햇빛과 놀다 들어왔습니다.그런데장갑 한 짝을 ..

나의 이야기 2024.12.31

연말 가족 모임.~🩵

2024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어제는 연말 가족 모임이 있었어요.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 솜씨를 뽐내고 있는우리 연준이.~속사포처럼 빠른 랩도 척척 부르구요.~ 유치원에서 배운 동요를 부릅니다.나는? 동요부르는 걸 좋아하는데.~ 요즘 아이들은 k팝 부르는 걸 더 좋아하는 것 같더라구요.오래도록? 부르는 통에 우리는 저절로 집중력이 떨어지기도합니다.~ ㅎ지치지않는 연준이.~ 에너지가 어디까지인지? 무한대?인 모양입니다.점심은 외식을 했구요.저녁은 제육볶음과 사골국,깻잎 반찬이 주메뉴였습니다.술은?소주로 5병.~ 나중에 뒤풀이로 맥주로 마무리.~이것 저것 번잡한 한 해였지만.~ 모두 열심히 살아낸 것과 다 들 있는 자리에서 제 할일을 잘 한 것을 칭찬하구요.~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지켜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

나의 이야기 2024.12.30

서울에 가고 있습니다.~

2호선 강변역까지 가는 직행버스를 타고 가는중입니다.직행버스 내부입니다. 빨간좌석.~ ㅎ아직도 이 시스템이 익숙치않구요.~ 낯설어요.직행버스를 타기 전에 화장실엘 잠깐 들렀다가 뜨~ 악!어느 나라를 다녀봐도 우리나라처럼 깨끗한 화장실은 찾아보기 힘들잖아요.여기도 깨끗하다?까지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봐줄만 하기는 했으나.~워낙 오래된 터미널이어서인지 벽에 붙은 타일하며 오~ 호 저건 뭔가? 포인트 타일?ㅋㅋ칼라가.~ 연두색이닷! 하하 .~또 한편에는 부적?으로 보일 정도로 붉은색의 무늬의 타일.~참 내.ㅠ 어디서 구했을까요?누구의 발상입니까?떨어져 나가서 붙인것 같은데?또. 한가지.~물을 절약하려고 붙였나?수도꼭지에 플라스틱으로 자체 제작?한 듯한 장치가 붙어있습니다.이거 이거 요즘 유행한다는 레트로풍..

나의 이야기 2024.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