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깥 사돈 라파엘님의 영원한 안식을 빕니다
결국 병을 이겨내지 못하셨네요.
너무 안타깝습니다.
아직 젊으신데?.~ 나와는 갑장입니다.
더더더 누리고 가셨어야 마땅한데 그만 먼 길을 떠나셨습니다.
뭐가 그리 급하셨나요?ㅠ
어제 소식을 접하고 저녁에 다녀왔습니다.
우리 든든씨는 셋째 사위.~
친구들도 보이고 회사의 직원들이 대거 참석했더라구요.
형제자매가 많아서인지 첫날인데도 북적북적거렸습니다.
요즘 세상에서 흔치않는 5남매입니다.
연준이가 혹시 힘들까봐 데리고오려고했으나 힘들기는커녕 외가의 형들과누나.이모들의 관심과 전폭적인 사랑에 오고싶은 생각은 1도 없어보입니다.
손주에 대해서 비교적 쿨한?편이긴하지만.~ 어제는 약간 서운?한 마음도 들었어요.
나?늙었나? ㅠ
.....................................
심성이 고우신 분이어서인지 남겨진 사람들도 배려하셨나봅니다.
겨울날씨치고는 따뜻했고.~ 혹시 바쁜 자식들까지도 계산에?넣으신 듯 금요일토요일일요일로 장례기간까지도 맞춰주시고 가셨네요.
부모가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은 아마 이 세상의 그 어떤것도 견줄 수는 없을 겁니다.
잘 살아야한다는 것.~또 잘 죽을 수 있어야한다는 것.~이 우리의,또 나의 숙제입니다.
잘 마쳐야지요.~잘 마칠 수 있겠지요.~ 쉽진않겠지만요. 오늘의 묵상 거리입니다.
라파엘님의 천상 행복을 누리게 해주시고.~영원한 빛을 비추소서
또한
라파엘님의 한없는 평화와 평온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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