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십리는 늘어선 학부모들.~

청포도58 2024. 7. 26. 10:52


또 나때는.~이 나오네요.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마중?을 나온 것은 아니구요.
하교 시간에 맞춰 집엘 데리고 가려고 부모들이 기다리는 모양입니다.
대부분 집들이 이 근방일 것이고 초등학교의 위치는 아파트들 사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나~때는.~
서울이었지만 국민학교(요즘은 초등학교)도 30분?이상 걸어서 다녔어요.
누가 데려다줬냐구요?
놉!
없었구요.~ 언니들를 따라다니거나 친구들하고 다녔어요.

중간 중간 독을 만드는 가마도 있었구요.~ 약간에 산길과 찻길이 혼재된 길이었어요.
무섭다?멀다??이런 것은 생각조차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학교는 가야하는곳이어서 지각결석조퇴 한번없이 다녔어요.
한반에 거의 100명씩.~어쩌면 학년이 끝나도록 선생님은 이름을 못외웠을 수도 있어요.

열악했지만 열악하다는 것이 뭔지도 모르는 세대였습니다.

지금의 베이비부머 세대가 그런 시기를 거쳐서 여기에 있습니다.

지나간 것은 지나간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 노래 가사입니다.

맞습니다.
보호받지않았다해도 우리는 알아서 컸습니다.
물질적인 것과 세세한 부모님의 돌봄은 없었지만요.

너무 달라진 세대가 엄청 낯설게 느껴집니다.
그들이 살 세상의 문화이니 또 그런대로 흘러갈 테지요.

장마는 아직? 끝이나진 않았구요.소강상태중입니다.
너무 덥네요.

물도 가지고 나가긴했는데 더위를 먹을 것 같아  7천보의 운동으로 마감을 하고 들어왔네요.

물.수박.오렌지쥬스.야쿠르트를 계속 마셨더니 입맛은?좀 떨어졌어요.이건 내가 바라는 바입니다요.~ ㅎ

어젯밤.~
엄청난 천둥번개와 폭우는 난생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잠깐이었지만 무서웠어요.
창문으로 들어올 것만 같았던 번갯불과 탱크소리 같았던 어마무시한 천둥 소리, 세차게 내리던 빗줄기.~

자연은 이렇게 무섭게 변하기도합니다.

이젠 그만!
평화로운 여름날이 어서 찾아오기를.~please~^^

오늘의 저녁 메뉴는?
카레라이스와 미소 된장국입니다.

모두의 평화를 빌면서.~

오늘 하루도 고마웠습니다.
so l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