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서초동에서 동창 모임을.~

청포도58 2024. 6. 18. 18:34


내가 요즘 눈여겨보니 어디서고 늙수구레한 사람들이 많다는 겁니다.
전철에서도 그렇고 커피집에서도 그렇고 하물며 식당에서야 말할 것도 없구요.~
젊은이들이 많이 가는 롯데리아까지 점령을 했잖아요.

내가 유심히 봐서인가?아니면 그 인구가 많아서인가?
인간 수명이 길어지기도했고 건강하니 돌아다니겠지요만.~
그러게요.~ 나역시 그 부류에 포함되니 할 말이 없습니다.

오래 전에 예약을 하지않으면 웬만한 식당은 들어가지도 못합니다.
언제부터 이렇게 된 것인가?
이래도 되나?

서초동까지 전철을 타고 움직였는데요.~ 여기도 젊은이들보다 늙수구레한 연배들이 많은 듯 보입니다.
아쿠쿠.지겹도다.~ 젊은이들이 그렇게 느낄 것 같더라구요.

서초동의 한식당은 더 바글바글합니다.
발렛주차여서 차들이 나래비를 서있더군요.

여기 역시 남자 손님은 거의 없고 다다다 아주머니들입니다.

맨날 먹는 한식인데?

남이 해주는 밥.~ 이어서인가?
샐러드와 흔히 나오는 반찬 정도와 대나무통에 나오는 밥?
깔끔하긴했어요.
점심특선이라는데 가격대비 그 정도면 뭐 먹을만하긴했어요.


코로나 시절이 있었기때문에 그동안 단체 여행을 못가서 회비가 많이 남아있답니다.
어서 쓰자..~ 어서 어서.~
세월은 우리를 기다려주지않는다구.~

이번 11월에는 제주도에.~
내년 4월에는 호주 여행으로 결정했습니다.

호주냐 중국이냐로 설왕설래했지만 내 의견은 호주.~
어서 돈을 쓰자구.~
호주 다녀와서 중국을 가던지.~
그건 안말리겠어.

이렇게 여러명을 만나다보면 유난히 말이 많은 친구도 있고 잘난척쟁이도 있고.~ 다양하잖아요.
케미가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내가 아니면 너 역시 피차일반 별로일 수도 있는 것이구요.

그런 저런 이유로 더 친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보니 저절로  모임중에 모임이 만들어지기도합니다.

뭣이 중한디?

너무 깊게 생각하면 안되구요.
알아서들 사시게.~ 이것도 각자도생이올시다.

오늘의 후일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