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아침부터 심통이 났어요.

청포도58 2024. 6. 19. 09:55


길게 가서 좋을 게 없다는 걸 알지만 어제부터 다운된 기분이 확 풀리질 않았나봅니다.
이럴 땐 운동이쥐.~ 나.가.자.

아침밥을 챙기지않아도 되니 바로 산책을 나갔어요.
오늘 최고로 더운날이라니 해가 나오기 전에 가야합니다.
저녁에도 가지만 요즘은 모기가 극성이어서 이른 아침에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이른 아침인데 무슨 촬영을 하는지 군데군데 카메라들이 서있구요.~
날씬하다못해 빼빼마른 여자가 폼을 잡고있네요.
낯이 익기는했으나 이름은 모르겠구요.

나 예쁘지? 그렇지?? 하는 얼굴로 슬쩍슬쩍 사람들을 쳐다봅니다.

아니.~ 별로야.~ 그다지 예쁘지않은데?
무표정하고 뚱하게 슬쩍 보고는 지나칩니다.
심술입니다.
심술보가 발동을 했어요.

말하자면 내가 아름답다고 느끼는 젊음이란.~ 안먹어서 빼빼마른 몸보다는 건강한 모습이고.~ 어른을 어른으로 보는 부드러운 시선을 가지고 있고.~  또 있는 자리에서 열심히 맡은 바 일을 하는 사람을 젊음을 가졌다라고 판단합니다.

뭣이 중한디?
목숨걸고 억지로 가꾼 외모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10시가 되어야 업무가 시작된다니 기다렸다가 통화를 했구요.
노동자들의 세상이 맞네요.
10시에 출근. 5시에 퇴근. 주말은 휴무.

어제랑 또 다른 사람로 연결이 되었나봅니다.
혹시?이쪽에서 고칠 수 있으면 그렇게 해도 되나요?
뭣?
우리나라 굴지의 자동차회사에서 구하지못하는 것을요?
이거 이거 무슨 시스템입니까?

레커차가 그쪽으로 움직이고있고 거기 기술자에게 물어보고 다시 전화한다고해서
기다리고있습니다.

세상이 흑과 백처럼 가를 수 있는 것은 아닐테지만.~ 뭔가 명쾌하지 못한 기분은 왜 일까요?

어서 오시오.~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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