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애석합니다. 산불.~ㅠ

청포도58 2022. 3. 8. 11:18

며칠 전부터 강릉.옥계의 산불과 울진의 산불 소식이 급하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아아 어째.ㅠㅠ

 

움직일 수 없는 나무들.~ 어쩌면 좋아.ㅠㅠ

불이 오는데도 피할 수도 없는.~ 나무들의 숙명을 생각해보는 아침입니다.

언젠가 봤던 울진의 금강소나무숲.~엄청난 나무들인데.~거기까지는 절대로.~~번지지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더이상 모든 나무들은 피해가 없어야합니다.

 

인간이 이렇게 사익하군요.

강릉 옥계의 60대 방화범이 잡혔구요, 울진은 아마도 담뱃불의 의한 방화인 듯 하다니 그렇다면 모든 것이 사람이 한 짓이잖아요. 울화통이 터지네요.

이 사람들은 그동안 한 그루의 나무라도 심어본 적이 있을까요? 만약애 있었다면 이런 짓은 절대로 하지 못햇을 겁니다.

나무가 무슨 죄를 지었나요?ㅠ 

 

방화범의 어머니는 아들이 낸 불을 피하다가 사망까지 했으니 이 엄청난 죄를 어찌 할 거냐구요.ㅠ

60대라는데.~ 유구무언입니다. ㅠ

 

양평에도 대문 앞 도로변에 담배 꽁초가 보일 때가 종종 있어요

이쪽은 걸어서 갈 만한 장소가 아니니 분명히 차를 다고 가다가 냅다 던진 것이 분명합니다.

아아 내 꽃밭과 숲 속의 나무들이 즐비한데 어쩌자고 던지는 것일가요? 그러다가 잔불이 있다면? 아찔합니다.

 

좀전에 시어머님께 전화를 드렸는데 어찌나 소리를 질렀는지 목이 다 칼칼합니다.

분명히 보청기는 하셨는데? 반은 들리고 반은 안들리신다고 해서 최고 큰소리로 통화를 했더니만.~

어쨌든 목적 달성은 했어요.

든든이 에미 맞지? 투표는 미리 했다. 느이들이 경로당에도 가지말라고 해서 꼭 방 안에 있다.

 

서로 하고싶은 이야기만 합니다. 그래도 목소리가 여전하신 걸 보니 안심이 됩니다.

 

시어머님의 장점중 하나는 엄청나게 적극적이시라는 겁니다.

에잇, 귀찮아.~ 하실 수도 있는데 벌써 사전 투표를 하셨다고 합니다.

투표하시라고 전화드린 건데.~ ㅎ

역쉬.~~우리의 오여사님!

 

내일은 투표일입니다.

양평에 가서 나는 꼭 하려고 합니다.

모두 투표에 참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