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한달 전에 잔디를 깍았건만 또 자라서 신경이 쓰일 정도가 되었어요.
어째 그렇게 잘 자라느냐?
희한한 것이 잔디 깍는 기계가 깍을 때마다 순조롭게 되지를 않아요.
또 뭐가 안되는지 시작도 못하더니 으이구 으이구 왜 이래..ㅠㅠ 어쩌고 하더니만.~~ 문호리 농기구 고치는 곳으로 달려갔나봅니다.
별 고장이 아니랍니다. 그런데 왜?? 몰라요.~~ 날을 하나 갈아야한다고 해서 갈았다는데 , 그럼 날이 문제라구? 그건 도 아니라는데.~ 이래 저래 기계는 말썽쟁이입니다.
이번에는 소나무 언덕 위에 있는 벌개미취까지 다 밀어버렸어요.
너무 무성해져서 꽃보자고 그냥 놔두기에는 눈에 너무 거슬러서 이 참에 사~악 없앴어요.
내년 봄의 새싹을 기대하겠소. 뿌리가 남아있으니 당연히 나올 겁니다.
벌개미취야 언덕배기에도 잔뜩 있으니까 이번에는 큰 미련은 없습니다.
허리가 아파서 밤에 잠을 못잤는데, 호야리씨가 단호하게 아니랍니다. 코까지 골면서 잤으면서.~ 그러는데 나는 진짜로 10번쯤은 자다가 깼거든요. 뭐가 진실?일까요.?ㅎ
집 근처 동네 약사가 거의 90이 되신 남자분이신데. 만물박사입니다.
한약도 조제해서 환약으로 파는데 진짜로 그걸 먹으면 바로 직빵이예요.
비상으로 가지고 있다가 먹었고, 맨소래담을 칙칙 뿌렸고, 에어파스로도뿌려줬더니만 괜찮아졌습니다.
이번 휴가때 우리 연준이가 올 거라서 그냥 깨끗하게 확 밀었더니 속이 다 시원합니다.수풀 속에 벌레가 있을까봐인데, 여치나 귀두라미가 다 없어지면 안되는데?? 요즘 연준이의 관심사는 동물이나 곤충입니다.
휴가를 벼르는 이대표를 위해서는 와이파이를 갈았구요......게임을 원없이 하겠답니다.
아이구 시원하다.잔.디.밭..~~
요즘은 최씨의 도움을 안받고도 부지런한 나와 호야리씨가 다~아 하고 있어서 뿌듯합니다.
그 돈으로 우리 맛있는 거 먹으러 갑시닷..성원식당으로 go go.~~
향이정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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