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오늘은 양식으로.~ 내 마음대로 상차리기.~

청포도58 2020. 4. 2. 14:26



이렇게 되면 칼로리가 엄청나겠지요? ㅋ

밥이 아니면 절대로 내켜하지 않는 호야리씨.~그렇기때문에 여태까지는 아침에도 밥은 필수였습니다.


오늘은 어찌어찌 하다가보니 밥을 제 시간에 못했습니다.

토스트를 해야쥐.~~ 일단 물어보면 안됩니다.` 그냥 시금치국에 밥 말아먹을 거야...이게 정답일 겁니다.

토스트를 굽고, 있는 과일 깍아놓고, 선택의 폭을 넓히느라 커피 한잔과 오렌지 쥬스 또 호박쥬스와 딸기우유를 주르륵 늘어놓고ㅡ 오늘 아침은 양식입니다. 맛있게 드시오.~~


휙 보더니만.~ 시금치국 남은 거 있지? 그리고 김치도 주고.~토스트하고 먹을 거야.~~

결국 이것도 저것도 아닌 퓨전으로 먹게 된 아침 식사입니다.


오래 전 얘기인데 20년?정도 되었나??

프랑스에서 달팽이 요리가 나왔어요. 버터가 주르륵 흐르는.~ 나는 너무 맛잇더라구요.

세상에나.~ 우아하게 먹어줘야쥐..하는데 호야리씨가 부시덕거리면서 고추장을 꺼냅니다.

그냥 먹어둬요..했건만., 싫어.느끼하다구.~


내갸 요즘 살이 찐 것은 순전히 호야리씨 때문입니다.

3끼를 식탁에 앉는 것이 묘하게 습관이 되더라구요. 둘 밖에 없으니.~뭐 대단하게 다이어트를 한다고 안먹는다 먹는다 하기가 그~렇~더~군~요.

이래 저래 제 시간에 많이 적던 적게 먹던 규칙적으로 먹다가보니 살이 아주 땅땅해져서 바늘도 안들어가게 생겼습니다.

어째..ㅠㅠ


지난 겨울에 스탠드형 딤채로 바꿨더니만 그 전에 쓰던 김치통이 산처럼 쌓여있었어요.

확실히 요즘은 모든 것이 흔한 모양입니다.

혹시? 필요하신가요??? 물색을 했으나 다~~아...그글쎄..있으면야..뭐.~~미온적이군요.

그래그래 과감하게 재활용에다 집어넣으면 되는 것을, 괜히 물어봤다.~~


얼마 전에 장농 정리를 하면서 호야리씨 바지나 양복 또는 샀으나 입지 않았던 잠바같은 것을 잘 개서 놓긴 했었어요.

시골 시동생에게 맞을 것 같아서요.

그랬더니만.~

호야리씨가.. 다 취향이 다른데 입겠어?? 그러더니만 재활용으로 가지고 가서 다 집어넣더라구요

그~래???

아깝잖아욧..~


나보고 어째 신식인줄 알았더니만 구식이랍니다.

구식?

아니 형아가 입던 걸 동생이 입을 수도 있쥐.. 그리고 또 싸구려같으면 주지도 않는다구..다 새 건데??


아나바다 운동도 모르나봅니다.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 쓰자는 운동인데??


나는 혹시 누군가가 멋진 옷이 잇는데 줄까??? 하면 얼른 받을텐데요.~ 돈도 안들이고 좀 좋아요?


이 불황에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