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향이정원을 밝히는 맨드라미의 위용..본래 저렇게 머리가 컸었나? 희한하게도 향이정원의 맨드라미는 뚱뚱??합니다. 맨드라미 이파리 칼라가 독특합니다.)
정말 가쉽거리정도라고 생각했던 일들이었습니다.
아무리...그럴까..모함이지.~~ 모함이고말고..그리고 준비된 대통령이라고 했잖아..근거도 없이 그런 표현은 안쓸테지....믿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나오는 뉴스마다 귀를 막고 싶을 지경이로군요.
대통령이 처음 되었을때..원칙과 정의를 단호한 표정으로 부르짖었을때...그래 그래야지..이 시점에서 더더더 도약해서 아이들에게도 멋진 나라를 물려줘야쥐....적극적인 지지를 했더랬어요.
내가 양평 향이오솔길로 차가 올라가게 만들었을 그 시점에, 약간의 편법행위조차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지시로 정말 콧닥지만큼???의 땅을 썼다며 딱 지적을 받았습니다.
그 당시 모 재벌의 별장도 걸려서 대대적인뉴스로 보도했으나.내가 알기로는 그렇게 대단한 일은 아니었어요.
아마 이슈를 만들어서 더이상의 불법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방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죄라고 생각하지 않았어요..왜냐하면 경계가 모호하기도 하고 내 땅에다가 차가 좀 올라가게 산에 붙은 정부땅에 풀을 좀 뽑았을 뿐이어서 걸린???다고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자꾸만 잡초가 나길래 시멘트로 미장을 약간 아주 약간 약하게 붙이다시피 했던것이..항공사진으로 보니 허옇게 보여서 이상이 감지된 것 같았어요.
약간 억울하긴 했어요..왜냐하면....음......~~~ 그 이유는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물귀신처럼 물고 들어가지는 않아야 하니..더 이상은 패스합니다.
어쨌든 나는 모범시민이므로 내가 지적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원상복귀는 물론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된다던데 나무를 더더더 사다가 심기까지 했었습니다.
그 때가 마악 대통령이 임기가 시작될 때였어요.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는 연설에..그렇지 그래야지...공감을 했었답니다.
본인에게는 관대한 잣대를.....남에게 들이대는 잣대는 엄격했군요.
중략...
이게 뭡니까..?
햐...ㅠ
얼굴이 화끈거립니다.
얼마 전 일본에서 여행중일때 TV를 틀기만 하면 우리나라 대통령이 대한 이야기로 꽃을 피우더군요.
하하호호..마구 웃어댑니다....조.롱.거.리.가 된 대.통.령.~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을 모른다는 말에 100% 공감합니다..
불신을 조장한 대통령으로 임명합니다.
믿었던 만큼.....배신이 큽니다...
준비된 대통령이라더니........도대체 뭐를 믿고 그런 얼토당토한 캐치플레이즈를 걸었는지..갸우뚱하게 합니다.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리라고 생각하지도 못했던 나.~~
자격이니 자질이니..뭐 이런 것이 문제가 되지 않은 세상인가 봅니다.
적어도 기본은 갖춰줘야 한다는 생각은 더이상 먹히지 않는 우리들의 고정관념인가 봅니다.
내일은 이래 저래 바쁜 날이 되겠어요.
일단 인사동쪽에서 시인 친구를 만나고 다시 문인협회 망년모임에 잠깐 들렀다가..다시 안국역쪽으로 와야합니다.
하필이면 안국역쪽에서 결혼식을 하게 된 친구입니다.
이럴 줄 몰랐지......ㅠㅠ..누가 촛불 집회가 열릴 줄 알았니.....~~~~
친구들아..~~ 차를 가지고 오지 말고 무조건 전철을 이용해야 한다..일찍 서둘러서 와야 할 것 같다....채근을 합니다.
평소에는 동창 밴드에 댓글하나 변변히 달지 않더니만..막상 제 일이 닥치니 마구???들어와서 일일이 참견을 하는군요...ㅎㅎ
늦가울.초겨울까지 향이정원을 밝히는 맨드라미를 지켜봐주지도 못한 채..시간은 가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물론......다음 주도 결혼식이 있어 당분간 양평에 가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우리집을 방문하는 들고양이들의 행방도 궁금하고, 겨울이 오기 전에 마지막 투지를 불태우고 있을 남은 꽃들도 궁금하기만 합니다.
벌써 금요일입니다.
오늘도 모든 이의 한없는 평화를 빌면서..........
이만 바잇.......^^*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상가상(雪上加霜)보다는 금상첨화(錦上添花)를.~ (0) | 2016.12.14 |
---|---|
경인미술관內 "다원"& 시가연 &결혼식장 & 친구들과 뒤풀이까지..~~ (0) | 2016.12.05 |
막내 동서가 보내 준 제주도 감귤 & 귀염이 친구 이야기...~ (0) | 2016.11.28 |
절대 사지말라고 신신당부를 했건만........또 다시 온 카톡..~~~ (0) | 2016.11.22 |
아침부터 소동이 일어났어요..~~후쿠시마 지진..~~ (0) | 2016.1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