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거의 시들어가는 수레 국화밭을 정리했습니다.
씨앗 달라는 사람들이 많아서 충분히 받아 두었고 나의 아쉬움을 눈치챘는지 몇 송이는 끝까지 예쁜 얼굴을 보여 주고 있었어요.
다 없애기 전에.~가위로 잘라서 병에 꽂았습니다.
오솔길을 정리한다고 잘라낸 달맞이꽃이며 비바람에 꺽인 백일홍, 꽃범의 꼬리들을 모아 모아 앞 데크에 꽂았습니다.
꽃들은 모두 다 이쁩니다
어제는 호야리의 친구들이 놀러왔어요..
고기는 있는데 상추가 없어서 깻잎으로 대신했구요,
여자들은 와인을 남자들은 소주를.기분 좋게 마셨어요.
일찍 온 친구는 잡초도 뽑아주고 토마토도 따고 고향이 시골이어서인지 즐길 줄 아는군요.
이상은 백합 향기가 은은하게 퍼지는 향이정원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특파원 청포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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