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피부과엘 다녀 왔어요.~

청포도58 2014. 6. 28. 14:02

 

 

저번 주 토요일이었어요..

5일장이 서는 날이어서 잠깐 구경을 갔는데 그 전에도 사서 먹었던 양식 송이버섯이  또 나왔더군요.

일단 5만원어치를 사고 있는데 파는 사람이 자꾸 생 송이를 쭉 찢어서 기름장에 찍어서 먹으라는 거예요.

그런데 나의 예리한 눈빛이.~앗...저 사람 손이 더러운 것 같은데?? 약간 찜찜하기는 했으나 그냥 막 먹일 기세여서 받아 먹었습니다.

 

그리고 양평집에 와서 저녁에 몇 개 더 구워서 먹은 일 밖에 없는데. 일요일 저녁에 아파트로 돌아오니 목 뒤가 가렵기 시작합니다..처음에는 모기가 물었는 줄 알았어요.

우리집은 제일 꼭대기층이어서.~모기가 별로 없는데.~ 희한하네.~

조금 있으니 목만 그러는 게 아니라 팔 안쪽과 턱 밑과 배 쪽에 상처가 난것처럼 뻘겋게 자국이 났어요.

일단 집에 있는 연고를 바르고 낫기를 기다렸으나.더 한 것 같아 병원으로 갔어요.

 

보자마자 의사가.표고버섯 피부 트러블입니다.

네...??? 표고는 먹은 적도 없고,송이 버섯인데요..........어쨌든지 버섯에 의한 발진입니다.

확 익혀서 먹지 않아서 그런가요??? 확실히 말씀드리기는 어려우나....뭐 @#$%^&*&^&*...~~~

주사 한 대 맞고 조제해 온 약을 어제까지 먹었습니다.

지금도 흔적은 남았으나..가렵진 않아요...

 

기분에 의해서 컨디션이 왔다 갔다 하는 나...

아무래도 송이 버섯 파는 사람의 손이 더러운 걸 보고...찜찜하게 먹어서 그런 건 아닌 지 모르겠어요...ㅋ

 

하여간 ...~~~까.다.롭.기.는.~~호야리의 타박입니다.~~

까다로운 건 사실이니 ..받아 들이기는 하겠지만.~파는 사람도 손은 깨끗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