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전에 오솔길 중간쯤에 아치를 세우고 황금색 사하라 장미 넝쿨을 심었어요.
햐....거기에 사하라 황금색 장미 넝쿨이 우거지면...~~~ 생각만 해도 가슴이 울렁 울렁거렸는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았어요.
유난히 벌레가 모여 들어서 잡아도 잡아도 끝이 없고...약을 쳐보기도 하고..노력을 많이 했으나..실패...했어요..
잘 아는 분이 그러는데 장미의 색깔이 유난히 눈에 띄어서 벌레가 모일수도 있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말이기는 한 것 같았어요.
귀염이가 첫 월급을 탔다며 어버이날 무렵에 금일봉을 척 주었어요..
기념으로 장미를 심기로 합니다.
제법 큰 키의 넝쿨장미 4대를 사고, 블루베리 묘목 6대를 사고 하수호 뿌리와 나무 수국을 구입했습니다.
이번에 장미 넝쿨은 들장미 비슷한 크기라고 해요.색깔은 빨강색입니다. 왜 사람들이 그렇게 빨강색만 심나 했더니.~다 이유가 있더군요.가장 강하다고 해요.....햐...그렇게 빨강색을 피하려고 했으나..결국 빨강색이 되고말았습니다.
아쉽지만 황금색 사하라 장미의 미련은 버리겠어요.
이번에는 심는 과정서부터 다아 간섭을 했어요.물 주는것까지.~퍼펙트 합니다.
(향이 오솔길입니다..샤스타 데이지가 예뻐요..ㅎ)
(언제나 저 위까지 넝쿨이 올라올까요?화원 주인의 말을 빌리면 금방 올라간다는데~ 믿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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