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오늘 엄마는 완전 맑음이고,좋~았~다

청포도58 2013. 10. 9. 18:20

 

 

 

오늘의 엄마 간식 : 잣죽, 검은콩물, 복숭아 간 것, 사과 간 것, 연시, 요플레입니다.

눈을 뜨고 계신 엄마, 오랜만에 아는 척을 하십니다. 이서방은?

이서방을 좋아하십니다. 저렇게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이시다니. 아주 오랜만입니다.

 

들어오면서 원장을 만났어요.

욕창이 심해졌고, 몸도 약간 더 굳어졌답니다, 또 미열도 있고. 이제는 욕창 매트도 한계에  달했나봅니다.

필을 만지니 아야아야하시니 눈물이 나더군요. 얼마나 아프면 엄마가 아프다고 하시는 것일까? 본래 참을성이 많아서 엄살은 안하시는 분인데, 뭘 어떻게 해드릴 수도 없습니다.ㅠㅠ

 

작은아버지 내외분이 문병을 오셨고, 점심을 시드리고 집으로 왔습니다.

 

엄마가 오늘은 좋았지만 내일은? 왔다갔다하니 언제나 마음은 불안합니다.

아프시지 않고 조금만 더 있다가 편하게아버지께 가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