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이야기

.꽃일기(7)-센티멘탈 장미가 1등으로 피기 시작했어요.

청포도58 2025. 5. 18. 11:02


이번에 확실하게 알게 된 내 성향.~
변화를 별로 내켜하지 않는다는 것!
보수적인 성향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장미꽃 색깔은 노랑이면 노랑.~ 빨강이면 빨강.~ 주황이면 주황.~ 깔끔한 걸 좋아합니다.
이것 저것 섞인 걸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

뭐가 좋다 아니다로 딱  구분이 되는 것은 아닐 터.~
나름의 개성이니 장점으로 보기로합니다.

여러 종류의 나무 장미를 심다보니 나중에는 살 것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고른 것이 이 센티멘탈 장미였어요.
이것도 얼룩덜룩?
검색해보니 평범함을 거부한다? 또는 격조가 높은 장미라고 나와 있군요.
격조.격조라?
내가 좋아하는 말인데?ㅎ
그.그런데 격조가 있어 보인다구?
동의하진 않으나.~ 진짜  그렇게 느낄 수 있는지 저 꽃봉오리들이 다 피어서 만개가 할 때까지 잘 지켜보겠어요.


처음 접하는 복륜 장미라고도 하는 (센티멘탈 장미).
복륜?
기존색에 바퀴처럼 빙 둘러서 또 다른 색의 테두리가 생기는 걸 말하는 모양입니다.
약간 일본?냄새가 난다고 생각했는데.~ 오~호  역시 일본에서 개량한 것이랍니다.

나는 처음 핀 이 장미를 보고는 베스킨라빈스의 딸기아이스크림이 생각났어요.
핑크색과 다홍색으로 섞여 있잖아요.

베스킨라빈스의 아이스크림은
두 가지 맛을 동시에 보는 것이라며 좋아들하지만.~
나는? 이 맛 저 맛이 섞인것이 별로여서 빙그레의 바닐라이거나 딸기이거나.~ 한가지 맛이 나는 걸 좋아하는 편입니다.

익숙한 것이 편하지.~ 또또 새로운 것이라구!
공부해야한다구?
이런 거 싫어하면 안되는데.~
머리를 써야 하는 것은 지금 내가 해야 할 일!

나이 탓?일 수도 있고 성향일 수도 있고.~ 두 가지가 다 해당할 수도 있고!
뭐 그게 나라면 나일테니.~ 그~렇~다~는~ 겁~니~다.

17주의 나무 장미중에서 센티멘탈 얼룩이 장미가 첫번째로 꽃을 피웠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만 총총 나갑니다.

바잇!
좋은 주말로 쭈욱 이루어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