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아주 더웠던 주말.~~양평으로 go go.~

청포도58 2023. 7. 3. 12:18

 

지난 토요일은 아마 최고로 더웠던 날이었나봅니다.

선약때문에.~양평엘 다녀왔습니다. 종착역이 없다는 것이 자유롭지 뭐.~ 이랬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더군요.

우리끼리였다면야 딱히 그런 생각이 덜 들었을텐데.~연준이네와 움직이다보니 아이쿠.~ 아직 꼬꼬마인데.~ 땀을 뻘벌 흘리는 것이 안쓰러웠어요.

 

나의 경우.~요즘 아이들의 양육방식을  무조건 지지하지도 반대하지도 않는 입장이긴 하지만.~ 예의만큼은 어릴 적부터 배워야한다는 것.~ 이유없이 떼를 쓴다거나  징징대는 것.~(분명히 말귀를 알아듣고 있다는 걸 알 정도의 나이라면)말하자면 규칙같은 것?은 지키도록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나하고  있을 때 만큼은.~안되는 것은 안된다고 이야기를 해주는 편이긴 하지만.~ (물론그것은 어쩌다가 또 간혹이지만요.~)

내가 부모가 아니기도 하고.~또 아들 내외가 알아서 한다고 굳세게 믿고 있기는 한데.~ 혹시 외동이어서 특유의 고집이 생기는 것은 아닌가?? 잠깐 들었던 생각이었습니다.

 

내가 원한는 것이 있다면 똑똑하게 크는 것과.~ 배려(예의)도 확실한 그런 아이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한동훈 장관같은?? 꿈꿔봅니다.

 

 

엄부자모(嚴父慈母)가 근간이 되었던 시절이.~ 결과적으로 맞다고 생각합니다.

엄함 속에 자애로움이 자애로움 속에 엄함이 있다면.~ 어려운 일이긴하지만요.~ 그러게요.~  부모가 된다는 것은.~ 그 무엇보다도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식을 키우다보면 희노애락이 함께 따라오게 되지만.~ 부디 기쁨과 즐거움이 많은 부모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나는 아들들을 키우며 얼마큼의 기쁨을 누렸을까요?노여움은? 슬픔은, 즐거움은??.

이 다음에 눈을 감을 때나 정산?이 될까요?

나중에 기쁨과 즐거움이 충만했었노라.~내 인생은 너희들로 인해 행복했어.~ 라고 말할 수 있게끔 앞으로도 잘살아보자구.~ㅎ

 

 

 

날씨는 덥고 점심 시간은 지났고.~ 일단 좋은 곳으로 갑시다.~ 예전에도 여러번 다녔으나 딱히 맛은? 없는 힐하우스.~ 그러나 주변 환경이나 산책길이 멋진 곳입니다.

전복갈비찜은 실패.~ 비싸기만 하고 너무나 그저그렇습니다. 더구나 든든씨 내외는 내가 만든 길비찜에 익숙하니 그럴 수 밖에 없을 것이구요.~ 아깝습니다.~돈이.~ 에잇.ㅜㅜ

 

 

이것도 출장이라면 출장이잖아요. 양평의 공인중개사를 만나서 실물을 보는 것.~

1번에서 4번까지를 봤구요.~ 우리 연준이는 4번이 제일 좋답니다.ㅎ. 최고로 비싼 곳입니다.

아아 너무 눈을 높혔다.~ 백화점에 갔다가 시장에 가서 물건사기처럼 되면 안되는데.~ 어느 정도의 선을 유지해야하는데. 큰일입니다. 눈이 낮아지질 않습니다.

 

기본 생각은 이러저러한 정도였으나.~ 한껏 눈이 높아졌으니.~ 낮추는 작업이 필요할 때입니다.

10년후를 생각하자.~~ 머리 속에 넣어둡니다.

얼마큼 더더더 이런 과정을 가져야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전과는 달리 힘드네요.헉헉.~

 

너무 더워서 집에 오기 전에 물놀이를 시키려고 용천리 계곡엘 갔어요.

잠깐이었지만 손발이 차가워지도록 놀았구요.~ 계곡안이 춥기까지 합니다.

 

저녁은 여의도의 스마스시.~ 회전 초밥입니다.

앞쪽으로 앉아서 먹고 있는 코메디언.~ 자식이 다섯명이라나? 그럴걸요.~~ 먹고 난 접시가 하늘 높이 쌓여있습니다.

어떤 마음으로 다섯명까지 낳았을까? 다 책임질 수 있을까?? 다섯이라.~~ ㅠ

식사비도 만만치 않을 텐데.~ 돈이 많아야할 텐데.~~ 괜한 걱정으로 쳐다보게 됩니다.

 

아마도 호야리씨가 고단할 겁니다.

주중에는 회사일로 주말에는 양평으로 이천으로 용인으로 여주로.~~

 

나도 고단합니다.

주중에는 충분히 공부해놓아야지요.~ 약속 잡아야지요.~

 

과연 어떻게 될까요? 아~무~~도 모릅니다.

 

1년안에 결론이 날까요?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