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박방희
봄날, 깃털에 싸인 민들레 씨가 둥둥 달에까지 날아갔어요.
여기 저기 민들레가 번지며 노란 꽃을 피웠어요.
어둡던 달나라가 환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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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방희 시인은 아동문학으로 등단해서 숨수하고 맑은 동심이 드러나는 아이이 마음이 담긴 아름다운 동시를 쓰셨습니다.
언젠가 우연히 '시하늘'에 들어갔다가 올려진 동시를 보고.`아아 참 좋다.~어떻게 저 아름다운 마음을?? 그 때부터 애독자가 되었습니다.
전 대구문인협회장입니다
박방희 시인님의 별세 소식을 오늘에서야 접했습니다.
무척 안타깝습니다. 너무 안타깝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주여.~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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