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이야기

다알리아&칸나& 백합&글라디올러스~구근 캐기.~

청포도58 2022. 11. 21. 17:04

 

 

향이정원을 빛내 주던 꽃들의 뿌리입니다.

이번에는 너무 욕심을 부리면서까지 다다다 캐지는 않았구요.~ 그러기에는 너무나 많습니다.

나머지는 낙엽으로 이불을 만들어서 덮어주기만 했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손을 드시오.~ 아마도 윗동네에서 가지고 가지 않을까요?

 

다알리아도 종류가 다 달라서 견출지에 하나 하나 이름을 붙입니다. 치마처럼 너울거리는 꽃잎을 가진 빨간 다알리아, 단정한 꽃으로 피는 다알리아, 주황색 다알리아, 빨간 칸나, 노랑 칸나.~ 흰색 백합, 노란 백합.~ 분홍색 글라디올러스.~etc

 

파란통이 어찌나 무거운지 들지를 못하고  호야리씨와 함께 끌다시피해서  창고 안으로 . go go.~

겨우 내내 푹 쉬시오.~ 겨울잠에 들어간 구근들입니다.

 

노트북이 되질 않아서 신고를 했더니 바로 달려온 kt입니다.

우리집에서 고장이 난 것이 아니라 올라가는 전기선이 끓어져서랍니다.

바로 고쳐졌구요. 지금은 정상적으로 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AS는 참 잘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친절하구요.~아주 전문적입니다.

이런 부분에서는 선진국이 맞습니다.

 

오늘 발견한 것 : 복수초의 줄기가 3대씩이나 쑤욱 나와서.~나는 고사리?인가? 했는데 아니었구요. 복수초의 잎이었어요.

영양분도 제대로 주지 못했는데 자발적으로 적응을 한 모양입니다. 대견합니다.

 

언제나 남들이 다 피었다고 자랑을 하고나서야 알량하게 피워주더니만 이번에는? 기대해도 되겠니??

부지런하게 피워줘.~ 자랑 좀 하게.~ㅎ

 

고단합니다. 근육통이 오기 전에  박찬호 크림을 발라야겠습니다.

그러나.~

즐거운 고단함입니다.

호~옥~시 살이 좀 빠지지는 않았을까요?ㅎ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