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대문을 닫아주는 따뜻한 손.~

청포도58 2021. 9. 24. 09:33

 

 

어제 아침에 집에 오려고 나가보니.~ 누가 우리집 대문을 닫아두었더라구요.

누구지?

추석 연휴 내내 열어두었는데??

 

금방 밝혀졌습니다.

가깝게 지내는 동네분입니다.

 

주차장 안 쪽으로 차를 밀어놓으니 밖에서는 보이질 않았나봅니다. 

아이구 .~ 급하게 가느라 문도 안닫았나보네.~ 올라와서 문을 닫아 걸고 가셨답니다.ㅎ

 

겨울에 눈이 오면 알게모르게 슬쩍 우리집 대문앞까지 눈 차로 밀어주시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언제나 지근거리에서 살펴주시니 마음 든든합니다. 이웃 사촌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었어요.

고맙습니다.

 

명절 끝이어서인가요? 오랜만에 올림픽대로가 뻥뻥 뚫려있었습니다.

파란 하늘과 뭉게구름이 어찌나 예쁘던지요.

 

오랜만에 집에 오니 좋~습~니~다.

역시 나는 서울이 제일 좋습니다. 그 다음이 양평.~ㅎ

 

그.런.데. 요즘 하늘이 왜 이렇게 맑은 것일까요? 경기 위축? 공장 가동이? 아니면 중국??

엄청 궁금합니다.~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