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자랑부터 하겠습니다.
2019년 서강대 구유의 주제는 '위로와 평화'랍니다.
공모전에서 1학년 고은비와 안재모의 제안이 선정되었고, 아름다운 성화는 화가 오정희 마리안나의 작품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성화를 그린 화가 오정희 마리안나입니다.
이 아름다운 성화를 그린 화가 오정희 마리안나는 제 친구의 조카랍니다.
자랑하고 싶었어요.
자랑스럽습니다.
시인이기도 한 친구는 틈틈히 그림도 그립니다.
다 집안 내력이 있었네요.
무엇이나 열심히 정진하는 친구여서 언제나 자랑스러운 친구이기도 합니다.
성화안에 모든 것이 들어있습니다.
학생들의 제안도 좋았구요, 제안을 그림으로 완성시킨 화가의 표현은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봉헌초의 수익금은 모두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전달이 될 예정이라니 여러가지로 의미가 있는 구유의 성화입니다.
유난히 위로와 평화가 필요했던 2019년이잖아요.
모두들 이 평화로운 그림으로 위로들을 받으시고 2020을 밝게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예전에 귀향이라는 영화를 보고 몇 날 며칠 마음이 안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분들이 노란 나비가 되어 훨훨 자유롭게 날고 있군요.
아기 예수가 소녀의 예쁜 볼을 쓰다듬고 있네요, 보기만 해도 평온해지는 그림입니다.
말, 말, 말...말이 난무하는 세상이잖아요.
내 말만 옳고 네 말은 틀렸다는 이분법적인 잣대에 지친 사람들이 이 평화로운 성화를 보며서 마음을 달래보시기 바랍니다.
모두 모두의 한없는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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