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나의 세상보기

40여년동안 매 해 찍은 네 자매의 사진입니다.

청포도58 2019. 5. 14. 20:42



미국의 네 자매입니다.

1975년에 찍은 사진이구요.

나이가 적은 사람으로부터 해티, 미미, 베베, 로리랍니다. 15세, 21세, 23세. 25세의 나이로 나와있구요, 매 해 40년간 같은 사진을 찍었답니다.



이 사진이 마지막이 되었답니다..그렇다면 55세,61세,63세,65세의 사진인데.. 우리 나라 기준으로 보면 좀 나이가 들어보이기는 하네요.

네 자매중 한 명이 사망을 함으로써 더 이상은 찍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나 역시 4자매라 유심히 본 기사였습니다.


꽤 오래 전에 이야기인데, 태국 여행을 갔는데 일행중에 4자매가 왔었어요.

척 보기에는 사실 나이를 잘 모르겠더라구요,

50세 정도가 되면 미모의 평준화라더니, 많게는 60대이상에서부터 40대?까지 첫째에서 막내까지...

파란 자매들이라는 닉네임으로 불리우던 페키지 여행객중의 한 팀이었습니다.

파란 티셔츠를 단체복으로 정했는지, 어울리는 자매들이었다고 기억을 합니다.


쉬울 것 같지만 쉽지 않은 것이 4자매의 우정일 겁니다.


해마다 5월이 되면 엄마아버지가 계신 청림공원엘 들릅니다.

어버이날도 들어있고, 엄마의 생신이 석가탄신일이어서, 돌아가셨지만 그냥 뵈러 가곤 합니다.

5월 한달 동안은 꽃을 달아도 되는 공원이어서, 5월 초가 되면 안달이 납니다.

다른 분들 누구보다도 우리 엄마아버지에게 먼저 꽃을 달아야 안심이 되거든요.

혹시 떨어질까봐 테이프를 두개나 더 붙이곤 합니다.


자매라고 하면  비슷할 것 같지만, 나의 경우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많이 다르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사는 것이 힘들어서...의 이유도 있을 수 있고, 함께 살았던 세월보다 결혼 후의 세월이 더 긴 세월이 되었으니 제2의 성향으로 바뀌었을 수도 있을 수 있구요, 뭐 여러가지 이유는 있겠지요.


결론은 아~~하....다.르.다..많이 다르다....입니다.


동친(동네의 친한)언니가 한 명 있습니다.

너무나 똑똑해서?? 살짝 부담이 되는 언니였는데, 지금은 누구보다도 나와 잘 통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혹시 전생의 자매??가 아니었을까?? 그 언니의 고백입니다.


형식이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핏줄은 핏줄이고 잘 통하는 것은,.~~잘 통하는 것이고.. 확연하게 구분이 되더군요.


초파일날 남동생에게 톡이 왔어요.

누나랑 매형이 다녀갔지요? 꽃이 달려있는 걸 보니..~~

그랬쥐.~~

나는 언제나 좋아요, 막내 누나와 매형이 있어서요.~~

그렇게 생각하면 나도 좋지..

누군가에게 든든한 사람이라는 거잖아..~~


언제나 잘 지내시게.~

혹시 무슨 일이 생기거들랑 .~~좋은일이든 아니든 누나와 매형이 든든하게 버티고 있으니 아무 걱정말고.~

알쥐???


미국의 4자매 얘기하다가 다른 곳으로 흘렀네요.


언젠가 모든 것은 사라진다..........그러니 이왕이면 잘하고 살자...~~ 결론입니다.

이상 향이정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