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더 감동..
Send in the clowns(어릿광대를 보내주오)
소위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라는 연아의 쇼트 주제곡의 가사내용입니다.
엇나간 사랑에 슬프고 회한에 찬 마음에서 주인공이 부르는 노래입니다.
슬픈 사랑의 운명이 하도 얄궂어서 감당하기 힘들어서
이런 사랑 - 어디 '광대'가 신파극에서나 감당할 일이지
현실에서 우리가 감당할 일인가 하는 마음을 담아 부릅니다.
Send in the Clowns
Isn't it bliss? Don't you approve? One who keeps tearing around, One who can't move. Send in the clowns.
Just when I'd stopped Making my entrance again
But where are the clowns?
Isn't it rich? Isn't it queer? Losing my timing this late
And where are the clowns? | 광대들한테 이 짓을 맡겨요.
이건 행복아니쟎아? 꼼작없이 죽은 사람아 어디 멍청이 역을 할 광대들 없나요?
문 열기를 주저했던 바로 그때 그런 최종 결심을 하고 내 생각을 분명히 다지면서 다시금 들어섰지만, 아무도 없었죠.
당신 이런 어처구니 없는 연극 안 좋아하쟎아? 내 잘못이야, 이런 게 너무 싫어. 내가 하는 선택을 당신도 좋아할 줄만 알았지. 미안해요, 당신.
어디 멍청이 역을 할 광대들 없나요? 꼭 그런 광대들이 할 일이죠. 어서요, 그런 광대들한테 이 짓을 맡겨요.
어디 멍청이 역을 할 광대들 없나요? 어서요, 그런 광대들한테 이 짓을 맡겨요. 열없는 악다구니죠. - 그 광대들 여기 있쟎아요! |
adios nonino(아디오스 노니노)
'NONINO' 는 이탈리아어로 '할아버지'라는 뜻이다.
나의 아이들은 나의 아버지에게 'NONINO' 라 불렀고,
그래서 나는 이 곡을 ' ADIOS NONINO' 라고 이름붙였다.
이 곡은 나의 아버지를 기리는 곡이다.
이것이 이 곡이 레퀴엠처럼 들리는 이유이다.
(A. Piazzolla 의 BBC 인터뷰 중)
피아졸라의 아이들이 왜 할아버지에게 이탈리아어로 NONINO 하고 불렀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그게 피아졸라에게도 특별했던지, NONINO 는 피아졸라가 아버지를 부르는 애칭이 되었다고 합니다.
ADIOS NONINO 가 한국말로 번역될 때는 '아버지여 안녕히' 로 해석이 되는 이유도 설명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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