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성월 기도
○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며
나를 구하신 하느님께 내 마음 기뻐 뛰노나니
당신 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로다.
● 이제로부터 과연 만세가 나를 복되다 일컬으리니
능하신 분이 큰일을 내게 하셨음이요.
그 이름은 "거룩하신 분"이시로다.
○ 그 인자하심은 세세대대로
당신을 두리는 이들에게미치시리라.
● 당신 팔의 큰힘을 떨쳐 보이시어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도다.
○ 권세있는 자를 자리에서 내치시고
미천한 이를 끌어올리셨도다.
● 주리는 이를 은혜로 채워주시고
부요한 자를 빈손으로 보내셨도다.
○ 자비하심을 아니 잊으시어
당신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으니
● 이미 아브라함과 그 후손을 위하여
영원히 우리 조상들에게 언약하신 바로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기도합시다.
저희를 하느님 아버지께 이끄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님,
주님의 어머니 동정 마리아를
저희 어머니가 되게 하시고
저희의 전구자로 세우셨나이다.
비오니, 성모 마리아의 전구를 들으시어
저희가 주님께 간구하는 모든 은혜를
받아 누리게 하소서.
◎ 아멘.
성모성월의 유래, 기원과 역사
성모 성월은
한달 동안 성모 마리아를 꾸준히
기억하고 묵상하도록 정해진 달입니다.
교회는 매년 5월을 성모 성월로 정하여 신자들이 이 기간 중
매일 또는 보다 자주 성모를 공경하고 성모님의 모범을 따라
기도와 은총의 삶을 살아가도록 요청하고 있습니다.
성모 성월을 정한 것은 인간 구원을 위하여 간구하는
성모 마리아의 은혜에 감사하기 위한 것이고,
성모님의 사랑으로 하느님의 은총을 얻기 위한 것입니다.
또 모든 성인 성녀들이 성모님를 공경하였던 것처럼
성모 마리아의 하느님께 대한 순명과 사랑을 본받기 위한 것입니다.
그래서 성당 혹은 가정에서는 성모 성월을 기념하는 예절을
특별히 거행하는 것이고,
성모님의 모범을 따라 선행과 기도로써
자신을 하느님께 봉헌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서방 교회에서 성모 성월의 유래는
중세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일반 민중들의 봄 축제나 5월 축제가 서서히
그리스도교화 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5월을 성모 마리아의 달로 봉헌하는 관습은
13세기말부터 시작되었습니다.
1549년에는 베네딕도회의 지들
(W.Siedl)이 [성모 성월] 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영적 5월]을 출판하였습니다.
로마에서는 성 필립보 네리에 의해 미약하게나마
5월을 성모 성월로 지내기 시작하였는데,
네리는 젊은이들에게 5월 한 달 동안 성모 마리아에게
꽃다발을 바치거나 찬미의 노래를 부르고,
또 선행으로 마리아를 공경하도록 하였습니다.
5월이 성모 성월로 구체화된 것은
17세기 말엽의 마리아 운동과 더불어서입니다.
1677년에 피렌체 부근의 피에솔레
도미니코회 수련원에 특별한 모임이 생겼고,
이 단체는 5월을 성모 마리아에게 봉헌하고
자신들의 신심을 고취하였습니다.
처음에 그들은 매주일 피렌체 지방의 5월 1일 축제를 반복하다가
1701년부터는 5월 한 달 동안 매일 축제를 지냈는데,
이 축제 때 '성모 호칭 기도’를 노래로 바치고
마리아께 장미화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은으로 만든 심장을 봉헌하였습니다.
17세기 말 신자들은 나폴리의 글라라 성당에서
5월 한달 동안
매일 저녁 성모에게 찬미가를 바치고 성체 강복을 하였으며,
만토바의 성당에서도
성모 마리아를 기리는 행사가 장엄하게 거행되었습니다.
성모 성월 신심 행사는 18세기에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어
프랑스와 스페인으로 전해지고,
19세기초에는 벨기에와 스위스,
그리고 19 세기 중엽에는 오스트리아와
독일에서도 거행되었습니다.
오늘날과 같은 형태의 성모 성월은 예수회의 디오니시가
1725년에 베로나에서 [마리아 성월]을 출판함으로써 시작되어
동료 회원들에 의해 로마·밀라노 등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성당에서만이 아니라 집과 일터에서
성모 성월에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제시되어 있고
마지막 날에는 성모 마리아에게
자신의 마음을 봉헌하도록 하였습니다.
1747년에는 훗날 제노바의 주교가 된 사포리티의
[성모 성월]이 출판되었고, 이어 1758년과 1785년에
여러 저자들에 의해 [성모 성월]이라는 책이 출판되어
성모 성월의 정착에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19세기 중엽에는 유럽 전역과 아프리카에까지 확산되었으며,
교황 비오 7세의 성년(聖年)대사 선포와 함께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현재 유럽에서도 성모 성월은 완전히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역대 교황들은 성모 성월 신심을
잘 지켜 가도록 여러 차례에 걸쳐 권장하였는데,
교황 비오 12세는 교서를 통하여“성모 성월 신심이
엄격한 의미에서는 전례에 속하지 않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전례적 예배 행위로 간주할 만한 신심”이라며
이 신심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교황 바오로 6세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마리아 신심 운동이 기적이나 발현에 치우치지 말고
전례적인 공경 안에서 올바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성모 성월 신심을 위해
교회가 공식적으로 정한 전례 예식은 없습니다.
단지 성모상을 아름답게 꾸미고 말씀의 전례 양식을 빌려
새롭게 구성한 '성모의 밤’ 행사를 하거나,
매일 성모상 앞에서 묵주 기도를 함께 바치는 등
본당이나 가정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한
성월 기도회를 봉헌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모 마리아께 바치는 글이나 시(詩) 낭송,
성모 호칭 기도, 꽃이나 촛불 봉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성모의 밤' 행사를 더욱 풍요롭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인자하신 어머니
우리의 생명이시고 평화의 모후이신 마리아여,
아침에 첫 눈길을 당신께로 보내고
낮에는 당신 망토에 싸여 걷고,
저녁에는 당신이 굽어보시는 아래에서 잠들게 하소서
당신은 순진한 어린이들에게는 평화로운미소를 지으시고
투쟁하는 청년에게는 힘이 되시며
일하는 어른들에게는 빛이 되시고
천국을 기다리는 이에게는 위로가 되시나이다
평화와 기쁨의 샘이시며 실망한 이의 희망이신 마리아여,
이 세상의 모든 자녀들을 축복하소서.
[자료 : 성바오로딸 수도회 / 편집 : 정 데레사 수녀]
성모님께서 예수님을 잉태하신 뒤 엘리사벳의 집을 방문하셨다.
그 때 엘리사벳의 찬송을 들으시고 성모님께서
겸손한 마음으로 하느님을 찬송하신 노래이다.
성모 성월 기도
○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며
나를 구하신 하느님께 내 마음 기뻐 뛰노나니
당신 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로다.
● 이제로부터 과연 만세가 나를 복되다 일컬으리니
능하신 분이 큰일을 내게 하셨음이요.
그 이름은 "거룩하신 분"이시로다.
○ 그 인자하심은 세세대대로
당신을 두리는 이들에게미치시리라.
● 당신 팔의 큰힘을 떨쳐 보이시어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도다.
○ 권세있는 자를 자리에서 내치시고
미천한 이를 끌어올리셨도다.
● 주리는 이를 은혜로 채워주시고
부요한 자를 빈손으로 보내셨도다.
○ 자비하심을 아니 잊으시어
당신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으니
● 이미 아브라함과 그 후손을 위하여
영원히 우리 조상들에게 언약하신 바로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기도합시다.
저희를 하느님 아버지께 이끄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님,
주님의 어머니 동정 마리아를
저희 어머니가 되게 하시고
저희의 전구자로 세우셨나이다.
비오니, 성모 마리아의 전구를 들으시어
저희가 주님께 간구하는 모든 은혜를
받아 누리게 하소서.
◎ 아멘.
성모 성심께 바치는 봉헌 기도
○ 어지신 어머니, 든든한 힘이신 동정녀,
하늘의 모후요 죄인의 피신처이신 성모님,
티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께
저희를 봉헌하나이다.
● 저희 자신과 가진 것을 모두 바치며
온전한 사랑으로
저희 가정과 조국을 성심께 봉헌하나이다.
○ 저희 몸과 마음을 바치오니
저희 안에 있는 것, 저희 주위에 있는 것
모두 성모님의 것이 되게 하시고
저희에게는 오로지
성모님 사랑의 한몫을 나누어 주소서.
● 성모님,
이 봉헌대로 살고자
저희는 세례 때와 첫영성체 때에 한 서약을
오늘 다시 새롭게 하나이다.
○ 저희는 신앙의 진리를 언제나 용감히 고백하며
교황과 그와 결합되어 있는 주교들에게
온전히 순종하며
하느님의 계명과 교회의 법규를 충실히 지키며
특별히 주일을 거룩히 지내고
열심히 살아가며
자주 영성체할 것을 약속하나이다.
● 하느님의 영광 지극하신 어머니,
인류의 어지신 어머니,
온 마음을 바쳐 어머니를 공경하며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저희와 모든 사람의 마음과
저희 조국과 온 세계에
티없이 깨끗하신 성심의 나라를
하루바삐 세우도록 충실히 노력할 것을 약속하나이다.
◎ 아멘.
카치니의 아베마리아 - 소프라노 배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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