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모르는 女子올시다.~

청포도58 2015. 6. 11. 09:24

 

 

 

날씨가 무척 덥습니다.

 

공원엘 오니 모든 늙수구레하신 분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지나다닙니다.

우리도 저 반열에 들어가자구.

그 대신에 우리가 누군지도 모르게 마스크와 모자를 푹 눌러서 썼어요.

 

사실 제일 안쪽으로 걸어야 관절도 보호가 된다고 합니다.....우레탄???같은 것으로 바닥이 되어 있거든요..

사람들이 주로 그 쪽으로 몰리기 때문에.....우리는 다른 쪽을 택했어요.

1바퀴 돌면 1660보이고.6바퀴 돌면 9960보입니다.집까지... 왕복 걷는 걸 생각하면 10000보정도는 너끈히 걸은 셈입니다.

 

친구가 타 온 이상한 물???같은 걸 커피 대신 마십니다...

아이고...ㅠㅠ... 불만족 스러울세..~아직도 커피가 눈에 아른거리고 이상한 물 같은 걸 마시는 것이 싫습니다..

이상한 물이라는 건.~무슨 무슨 약초를 끓인 물일 거 예요..

무슨 약초인지 묻지도 않았어요.설명이 길어지거든요.약초 매니아입니다.

결론은 오만데가 다 좋은 거야.~일테니까요...

 

나이를 먹는 다는 건.~먹는 것에 제약이 많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아른 아른 잊혀져가는 오지치즈후라이와 양평에서 숯불에 구워 먹던 삽겹살.달달한 커피와치즈.갈비..아침이면 계란 후라이를 먹던 시절, 너무 맛났는데.~

 

두 달 이상 거의 안먹었어요.

저번에 의사가 검진을 하면서,아이구 잘했다고 칭찬을.~ 화이팅까지 외쳐주었으니 잘해야지요.

 

2킬로 정도만 빼면 목표 달성입니다.

고지를 향해서 오늘도 출~발.!

 

이상 향이정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