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2월입니다.~크리스마스 트리.~

청포도58 2014. 12. 11. 13:48

 

 

양평에서 카톡이 떴어요.

트리 왜 안해??.....이번 주에 올 거지??

양평 언니들이 돌아가며 카톡을 보내고 있군요.

 

몇 해 동안은 대문 앞 소나무에 금방울도 달고 은방울도 달고....했었어요......

맨 윗집....회장댁에 사모가..........도대체 저 집에 사는 안주인이 너무 궁금하다고 생전 나오지도 않던 반상회에도 참석을 한 적이 있었어요....평소에 빈 집인 줄 아는데.......문 앞에 트리를 하니...보기에 좋았었나 봅니다...

뜻밖에 많이 사람들이 좋아해서......몇 해 크리스마스 트리를 했어요...

그런데 작년부터는 더더더 약소하게 대문앞에만 살짝 했더니........섭섭해하는군요..

열정???같은 게.........어디론지 사라져 버렸어요...귀찮아졌어요....

 

재작년인가??? 꽃꽂이 교실에서 만든 리스입니다..

언제부터 그렇게 알뜰했다고........달랑 하나만 만들었는지 모르겠어요....이렇게 귀찮아졌을 때 양평 대문 앞에도 하나 달아두면 좋을텐데....으이구...쓸데없는 알뜰함입니다...

대림 시기이니.....일단 집에다 달았어요....

 

 

 

 

 

일단 집에 있는 방울을 찾아서 매달아 봅니다...

어째....마음에 안든다............ㅠ........작년하고 똑같으니...지루할 수 밖에 없어요....

 

양평 시내엘 나가서 봐도 촌스러우니......서울표로다 좀 세련된 것 좀 사오라구........양평 언니들의 주문입니다....

이번 해에는 슬쩍 안하고 넘어가려고 했건만....해야 할 것 같군요.......

크리스마스 트리 소품들이 어디로 가야 서울표로다 세련된 걸 살 수 있을까???? 고민입니다.......

약간 화려하면서...품위도 있으면서...흔하지 않은 거.......헤헤....이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 과연 있을까요???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