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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이 완성되었습니다.~

퀄리티를 높이자면 한도 끝도 없구요~ 욕심을 줄이고 무리하지않는 범위로 결정하는 것은.~ 쉽지않은 일이었습니다. 독일의 불탑 주방은 구경만 했구요.~ 글쎄요 아는 바가 별로 없어서인지 어디가 좋은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원터치로 촤르르 열리는 거? 가격은 3배정도? 비싸답니다. 결국 한샘으로 선택.~엊그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한샘도 등급 차이가 있어서 결코 만만한 가격은 아니었습니다. 빌트인으로 반 정도를 했고.~ 나머지는 쓰던 걸 써야합니다. 다행히 색상이 그레이색이어서 통일은 됩니다. 익숙한 후드입니다. 나는 이 모양을 좋아했어요. 엄청 요리를 많이 할 것 같은 주방같지요?ㅎ 요즘 알게 된 건데 지금 서울의 우리 동네보다 양평 동네가 식당 문화가 발달했다는 것.~ 신.신.신이 납니다. 더구나.~ 호..

교평리 집짓기 2024.10.11

타샤 튜더의 정원을 꿈꾸며.~

언감생심.~ 타샤의 정원이라니 말도 안되는 꿈이긴합니다만.~ 꿈꾸는 것은 내 마음!이고.~ㅎ 그렇게 한번 집중해보고싶다는 소망을 가지고있긴합니다. 예전의 향이정원은 세컨 개념의 집이었고.~ 여기는 붙박이로 살 예정이라서 더 잘 가꿀 수 있는 자신은 있습니다만.~ 처음부터 계획한대로 심어야하거늘.~ 또~ 또~ 예쁜꽃을 보면 사고싶어서 안달이 납니다. 안돼! 안돼! 자중 자중해야쥐.~ 너무 알록달록하게는? 하지 말아야지.~ 색상을 알아보고 맞추고싶은데.~ 그게 쉽지가 않아요. 벌써부터 수국 색상이 엇나갔으니까요. 화원의 주인장이 여기서는 분홍빛으로 피었지만 분명히 달라질 것이라고 했으니까 굳세게 믿어보겠어요. 토양에 따라 변한다는데 옆집이 보랏빛하고 청색빛으로 나왔으니 우리도 그렇게 나오길 바라고 있어요. ..

나의 이야기 2024.10.10

가을이 깊어지면 꼭 해야할 일.~

나.~ 이런 사람이야.~ㅎ 유일하게 뽐낼 수 있는 깻잎 반찬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이천 시어머니서부터 내려오는 전통인데.~ 손이 많이 가는 반찬이어서 다 들 손사래를 치지만 나는 꼼꼼한 호야리씨 덕분에 해마다 만들곤합니다. 시어머님은 내가 다 했는 줄 아시지만 실제는 그렇지가 않아요.~ㅋ 깻잎을 따는 건 함께 하구요. 집에 와서는 씻어서 데치고 채반에 널어주는 것까지는 호야리씨가.~ 조선 간장을 끓여서 식히고 부어주는것은 내가.~분담을 합니다. 나의 경우.~ 실온에서 어느 정도 숙성이 되었다싶으면 딤채로 들여보냅니다. 사실 그 다음부터가 이천식 깻잎 반찬이 만들어지는 중요한 레시피가 되겠습니다. ( 예전에 올린 레시피가 있어서 다시 올리진 않겠어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들기름과 깨소금이 필수로 갖은 양..

나의 이야기 2024.10.10

봄, 참 고얀/이선영

(오늘이 국경일이라는 걸 깜박하고 도서관엘 왔습니다. 어째ㅠ 스벅엘 갈 건지 아니면 로비의 휴게실에서 기다릴 것인지.~ 허둥대고 있습니다.) 봄,참 고얀/이선영 봄,참 고얀 봄 봄이 오니 어쭙잖은 시인의 혀끝은 놀릴 일이 없다네 봄 햇살이 숨어있던 산수유와 동백을 캐내고 복수초 꽃망울을 서둘러 틔워 겨울잠에서 채 깨어나지 못한 시인은 미처 첨삭할 겨를조차 없어 멀뚱 빈둥거리느니 다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 할끔 빨아대며 봄꽃 속에 늘어져라 들어앉은 이 천하의 게으른 혀. 세 치 혀와. 짧은 미각, PC로 쓰는 시는 물러가라 시에도 리다이트? 봄이여, 꽃으로. 피는 네 시가 가장 빼어나구나! 나는 철철이,세상은 뱅글뱅글/이선영 나는 철철이 늙어가고 세상은 뱅글뱅글 젊어지네 낯설고도. 새로운 젖살을 불쑥 내미네..

문학 이야기 2024.10.09

조명 기구 설치中.~

조명기구를 고르는 일 역시 쉽지않았어요. 강남쪽의 조명가게를 들러서 아이 쇼핑을 한 후.~ 청계천이나 용산쪽으로 가서 골랐습니다. 비싼 것은 너무나 비싸서 탈락.~ 이해가 될만한 가격이어야하고 품위 또한 있어야하고.~개성도 있어야하고.~ 당연히 어려운 과정이었습니다. 그 中에서 최선의 선택을 했구요.~ 결과물이 나왔네요. 대체적으로 만족합니다. 복도등?인가요? 디테일이 있는데 아마 다른 사람들은 알아차리기 어려울 겁니다만.~ㅎ 2층에서 내려오는 계단등입니다. 저번 집에 있던 별이 반짝이는 길쭉한 별등을 다시 달고 싶어서 찾아헤맸지만 단종이 되었답니다.ㅠ 대신에 물방울등입니다. 사진으로만 보고있는데 실제로 보면 어떨까요? 궁금해서 오늘은 양평으로 달려가보려고합니다. 2층 거실등입니다.~ 거실에 비해서 약간..

교평리 집짓기 2024.10.09

주차장과 대문을 설치.~

이번집에는 주차장이 마음에 듭니다. 창문을 냈구요.~ 주차장 안에 길쭉한 ㄱ자형태의 창고가 자리하고있어서 불을 켜지않아도 되게끔 설계가 된 듯합니다. 대문도 디자인했다고 하던데 예쁘네요. 그런데 전기계량기가 왜?저기에? 그럴 수밖에 없었답니다. 왜~에?? 이유는 들었건만 무슨 뜻인지는 잘모르겠어요.~ 마음에 안듭니다만.~더이상 컴플레인은 하지않습니다. 이유가 있다잖아요.~ 애쓰셨어요.~ ^^

교평리 집짓기 2024.10.09

1.화단의. 나무와 화초심기 & 잔디 심기 2. 한샘 주방 설치 & 각 방의 붙박이장 설치中.~

앞뜰에는 크리스마스트리용 금송을 심었고요.~뒤뜰에 심는다는 앰부 사과나무를 앞쪽에 심었네요. 왜? 그리고 토양에 따라 색상이 변한다는 수국을 나란히 심었는데 지금은 분홍색꽃을 달고 있네요. 우리 화단의 토양이 어떤지는 모르지만 내년에는 분홍색보다는 보랏빛이나 청색꽃이 피어주기를 바랍니다. 수국! 알아들었지? 내가 기대하고 좋아하는 색깔로 부탁해.~ 얼마 전부터 왕대추에 꽂힌 호야리씨.~ 기어이 저기에 심었네요. 이러다가 또 아마추어식 정원으로 변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내추럴파의 호야리씨.~ 내가 좋은 나무는 꼭 심는다! 신념. 을 가진 사나이올시다.~ㅎ 잔디는 5.16에 파릇파릇해지고 10.26일에 진다고 해요. 나 역시 그게 거의 맞는다는 걸 경험을 통해서 압니다. 지금쯤이면 노릇노릇해질 때여서..

교평리 집짓기 2024.10.07

멀리서 온 고구마 & 왕대추 선물.~

수자원 공사에 다니다가 퇴직한 호야리씨의 친구.~ 텃밭이 있는 집이라더니 가끔 농사지은 걸 보내곤합니다. 경상도 경주입니다. 톡이 왔어.~ 고구마 보내준다고.~ 어째.ㅠ 이천 고구마도 어제 가지고 왔는데? 생각해서 보낸다는데 고맙게. 받아야지.~ 그럼ㅡㅡ당연하쥐.~ 고맙다.~ 우리 내외만 먹을 것이니 조금만 다오.~ 했다는데.~ 두둥 오늘 우체국 소포가 왔어요. 아이쿠! 많네요.~ 잘먹겠어요. 고맙습니다.~ 차르르하게 나란히 나란히 들어있었구요. 거기에 빨갛게 익은 왕대추까지 넣어서 보냈습니다. 나 역시 양평 세컨이 있었을 때 토마토도 나누고 블루베리, 엄나무순 같은 것을 나누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누군가와 나눈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알고있기 때문에.~ 허투로 먹지않고 정성껏 잘 먹어야합..

나의 이야기 2024.10.07

이천 창고에 보관中인 커텐 찾으러 go go.~

노릇노릇 단풍이 들기 시작한 들깻밭입니다. 넓디넓은 들깨밭입니다. 열심히 따고 있네요.~ 일요일 오전.~ 시댁에 가자마자 어머니께 인사만 드리고 들깻잎을 따기 시작했어요. 모든 걸 다 참견하셔야 되는데 이제는 다리가 시원칠않아지셔서 말씀만으로 지시를 내립니다. 뒷뜰에 호박 3개를 따고.~ 우사옆으로 가면 또 딸 것이 4개있다. 다 가지고가서 신문지에 돌돌 말아서 딤채에 넣어라. 동부와 부추와 대파는 내가 준비하고 있을께.~ 고추는? 늙은 호박은? 수박도 하우스에 있다.~ 얼마나 총기가 좋으신지 다다다 기억하십니다. 시골 동서가.~ 얼마 전에 친정오빠 가족이 왔다가 갔는데.~ 수박은 얼른 따서 감춰놓으셨다니까요.~ 셋째가 수박 좋아한다며.~ 어제 안갔다면 어머니의 끌탄은 계속 이어졌을 겁니다. 크리넥스 3..

나의 이야기 2024.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