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평리 집짓기

주방이 완성되었습니다.~

청포도58 2024. 10. 11. 11:40


퀄리티를 높이자면 한도 끝도 없구요~ 욕심을 줄이고 무리하지않는 범위로 결정하는 것은.~ 쉽지않은 일이었습니다.

독일의 불탑 주방은 구경만 했구요.~ 글쎄요 아는 바가 별로 없어서인지 어디가 좋은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원터치로 촤르르 열리는 거?
가격은  3배정도? 비싸답니다.

결국 한샘으로 선택.~엊그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한샘도 등급 차이가 있어서 결코 만만한 가격은 아니었습니다.

빌트인으로 반 정도를 했고.~ 나머지는 쓰던 걸 써야합니다.
다행히 색상이 그레이색이어서 통일은 됩니다.


익숙한 후드입니다.
나는 이 모양을 좋아했어요.
엄청 요리를 많이 할 것 같은 주방같지요?ㅎ

요즘 알게 된 건데 지금 서울의 우리 동네보다 양평 동네가 식당 문화가 발달했다는 것.~ 신.신.신이 납니다.
더구나.~
호야리씨는 집밥이나 외식이나 딱히 호불호가 없다는 것.~
집밥을 좋아하긴해도 딱히 외식도 거부하진 않으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어차피 주부 퇴직은 없으니 그 정도는 또 흔쾌한 동의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막 사먹을 테야! 아이구 좋아라.~!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지만.~ 또 나가서 먹는 것도 쉬운 일도 아니겠지요?
밥하기 귀찮은 날에만 외식하는 걸로!

이쪽의 양평은 실시간 쿠팡도 오고 배달의 민족에서도 배달이 되고.중국집 배달도 되고.~ 내가 좋아하는 롯데리아의 화이어윙과 새우버거도 실시간 배달이 된다니.~ 서울과 진배없을 것 같기는 해요.
롯데 마트도 지근거리에 있구요.

예전의 향이정원보다는 편한 것은 확실합니다.

건축비가 다 나가야만 집이 완성되는 것이라고 하더니만.~
이제 통장의 바닥이 보이니.~ 집짓기는 마무리를 향하고 있나봅니다.
돈을 쓰면 자꾸 또 생기는 화수분이라면?좋겠습니다.~ ㅎ


은행일을 보고 공원에 들렀더니 1등으로 새빨갛게 물든 이파리들!
화살나무인가?했더니 아니네요.
너는 누구냐?

가을이 점점 깊어가고 있습니다.
좋은 계절!
어서 어서 모든 마무리가 되고 남한강의 강변을 한가로이 산책하고싶네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를 되뇌이며.~

좋은 하루가 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