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물빛이 너무 예쁜날!

청포도58 2024. 12. 31. 14:55

창밖으로 보이는 물빛이 너무 예뻐서 가만히 앉아있을 수가 없습니다.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고 산책에 나섰어요.
기온은 영상이라는데 강바람이어서인지 제법 싸늘합니다.

강과 하늘빛이 = 파랗습니다.
산책하는 사람들이 오늘은 많았어요.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물론 모르는 사람들이긴 하지만 스쳐 지나갈 때.~ hi! 까지는 아니어도 약간의 미소정도는 보여줄 수 있으면 좋을 텐데.~ 다 화가 난 사람처럼 휙휙 지나칩니다.~

예전에 캐나다에 갔을 때.~분당 언니랑 공원을 지나치는데 멋지게 생긴 사나이가? 조깅을 하면서  어찌나 따뜻한 미소를 보여주던지.~ 오~호~라.~!
신사의 매너를 느꼈었던 적이 있었어요.

그런 매너는 우리도 배웠으면 합니다.~



눈이 부시다!
한참을 의자에 앉아서 햇빛과 놀다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장갑 한 짝을 잃어버렸다!
찾아보긴 했는데 안 보여서 포기하고 들어왔어요.

이른 퇴근을 한 호야리씨가 찾아주겠다며 나가더니만.~
진~~ 짜로 찾아왔어요.~
핑크색 손가락장갑.
어디서?
뻔하지.~ 길 가에 떨어졌으면 아까 찾았을 것이고.~!@#₩₩%#@@.~~ 모자가 날아갔었다니   모자를 잡은 장소 부근일 것이다.
추리가 딱 맞았답니다.
역시!
땡큐땡큐!

황새야
오늘은 왜 혼자인 거니? 응?
유유자적.~ 평화로운 풍경입니다.


겨울나무들이 줄지어 서있는 산책길.~
겨울을 잘 견뎌주기를.!

24년의 마지막날이군요.
고마웠어! 잘 가요.~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무한 사랑을 보냅니다.
자! 받으시오.~ 얍!

The en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