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6주인가?7주인가?? 이제 도착한 자동차입니다.~

청포도58 2024. 11. 21. 21:24


도대체 언제 나오는 것이냐?ㅠ
기다리는 동안 지루했습니다.

어젯밤에 기다리던 자동차가 도착했어요.
칼라는 브루클린 그레이입니다.
사진은 흐리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시멘트색 비슷한 약간 진한 그레이색입니다.
사실상 색상이 좋아서 선택한 것이 맞습니다.

32만 km를 달린 탔던 이 전에 자동차.~오래 타서인지  자꾸 고장이 나더라고요.~
하필 한창 바쁠 때  이상이 생겨서
과감? 하게 없앴고 새 차가 나오는 동안 렌터카를 타고 다녔더랬어요.

처음엔 익숙지 않을 겁니다.
자율주행도 된다는데.~ 그런 거 싫어합니다.
알고 싶지도 않고요.~ ㅎ
아들들은 분명히 눈을 반짝일 텐데.~
우리는 별로입니다.
세상의 새로운 문물이 자꾸 눈앞으로 오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네요.
모든 것이 최첨단이라는데 그게 싫습니다.
그냥 운전만 편하게 하면 됐지 뭐가 그렇게 많은 건지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습니다.

안전 운행하게 해 주시기를!

어제는 하루종일 주방에 있었어요.
조만간 해야 할 김장 준비입니다.
다시마, 무. 양파, 표고버섯, 새우를 넣어 팔팔 끓여서 육수를 만들어 두었고.~
찹쌀풀을 쑤어서 뜨거울 때 고춧가루를 넣어 새빨갛게 만들어 두었습니다.
어머니가 주신 콧딱지만 한 마늘도 몸을 뒤뒤 틀면서 다 까서 믹서기에 갈았어요.

이번주 일요일에는 이대표 내외가 온다니 우리 집의 시그니처 반찬인 양념 깻잎까지 만들어 두었네요.
햐.~ 이런 알뜰주부가 있나?
스스로 칭찬을.~ ㅎ

엊그제 토목을 검사하러 왔다가 부재중이어서 그냥 갔다고 해서 어제, 오늘은 딱 기다리고 있었어요.

올 때 연락을 하고 왔어야지.~ 참 내.~ ㅠ
막연하게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다시 온다고 하니 나 역시 막연하게 기다리고 있었네요.

수요일엔 안 왔고.~ 어저께 늦은 오후에  와서 여기저기를 찍더군요.
이것이 끝나야 다음 스텝이 있답니다.

여러 가지 절차가 참으로 길기만 합니다.
어서 모든 것이 마무리가 되기를!

평소보다 일을 너무 많이 해서
허리는 아프고,  팔이 쑤셔서 두 번 이상 자다가 깨다가 했고요.~
이젠 마그네슘의 효력도 없어졌나 봅니다.
빠지지 않고 먹는데도 푹 잠이 오질 않네요.

운동을 해야 하는데.~ 아직입니다.

점점 심플 라이프가 될 줄 알았는데.~ 그렇지가 않네요.~ㅠ
번~ 잡합니다.

오늘도 평화를 주시기를 바라면서 이만 바잇!